mike-lombardi.jpg

명단과 관련 계획을 발표하는 롬바르디 교육청장

 

 

롬바르디 청장, "올 12월 중 확정, 내년 6월 이후 폐교 절차에 들어갈 것"

 

2천만 달러가 넘는 예산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밴쿠버 교육청(Vancouver School Board)이 12 개 학교가 포함된 폐교 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 2 곳은 고등학교이고 나머지 10 곳은 초등학교, 또는 유치부와 3학년까지의 저학년 수업이 이루어지는 곳들이다. 마이크 롬바르디(Mike Lombardi) 청장은 후보 선정 기준에 대해 "등록률이 낮거나 시설이 노후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최종 확정된 명단이 아닌 후보 목록일 뿐"이라며 "이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많은 조사와 협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 중 폐교가 확정되는 것은 올해 12월이 될 것이며, 2016/17년 학기가 마무리되는 2017년 6월 30일 이전에 폐교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마이크 버니어(Mike Bernier) BC 교육부 장관은 "밴쿠버 교육청이 예산 감소 및 학생 수 저하 등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고 있어 만족스럽다"며 "밴쿠버 시의 학생 등록률은 2001년 이후 10% 가량 감소했다. 학생 수보다 많은 공간들로 인해 많은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 그 결과 학생들이 받는 교육 서비스 질이 하락하게 된다. 정원이 꽉 찬 학교일수록 학생들이 더 많은 부가 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롬바르디 청장은 교육부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은 바꾸지 않았다. 그는 "자연재해에 취약한 학교 시설 개선 예산을 받으려면 정원의 95%가 차야 한다. 그러나 이것은 현실적인 기준이 아니다. 교육부가 왜 그렇게 무리한 기준을 내세웠는지 아직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조건을 완전히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밴쿠버 시에서만 21곳의 학교가 폐교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95 캐나다 'Don't be an IDIOT' 캠페인 둘러싼 논쟁, 무엇일까 밴쿠버중앙일.. 16.07.12.
794 캐나다 RCMP와 함께 추억의 사진 한 장! 밴쿠버중앙일.. 16.07.12.
793 캐나다 번즈 보그 산불 완전 진압, 그러나 화재 원인 아직 불분명 밴쿠버중앙일.. 16.07.09.
792 캐나다 폴스 크릭, 디젤 연료 누출 사고 발생 - 해안수비대 긴급 출동 밴쿠버중앙일.. 16.07.09.
791 캐나다 밴쿠버 시, 영화 전담 사무국 신설 예정 밴쿠버중앙일.. 16.07.08.
790 캐나다 롱 위크엔드, 캠핑지 부족 여행사 불만 쇄도 밴쿠버중앙일.. 16.07.08.
789 캐나다 델타 인근 번즈 보그에서 대형 화재, 메트로 곳곳에 영향 밴쿠버중앙일.. 16.07.08.
788 캐나다 밴쿠버 경찰, "벌금 인상 불구, 운전 중 핸드폰 사용 적발률 변동 없어" 밴쿠버중앙일.. 16.07.06.
787 캐나다 밴쿠버, "7월 중 자전거 대여 프로그램 시작" 밴쿠버중앙일.. 16.07.06.
786 캐나다 밴쿠버 교육위원회, 마감일 하루 남기고 예산안 부결 밴쿠버중앙일.. 16.07.06.
785 캐나다 트랜짓 성범죄 해마다 증가 밴쿠버중앙일.. 16.07.06.
784 캐나다 메트로 시장 의회, "메시 대체 다리 프로젝트 반대" 밴쿠버중앙일.. 16.07.06.
783 캐나다 교통부, "사고 증가 도로 구간 속도 제한 다시 낮출 것" 밴쿠버중앙일.. 16.07.06.
782 캐나다 휘슬러에서 천둥 번개로 인한 산불 발생 밴쿠버중앙일.. 16.07.06.
781 캐나다 무사토 노스밴 시장, '담배 꽁초 보증금' 제안 밴쿠버중앙일.. 16.07.06.
780 캐나다 밴쿠버 시장과 드 종 재정부 장관, 빈 집 세금 정식 논의 밴쿠버중앙일.. 16.07.06.
779 캐나다 캘거리 전, 현직 경찰관, 부패 혐의로 기소 CN드림 16.06.28.
778 캐나다 연방 정부 재정부, "BC주와 온타리오 부동산 과열" 위원회 구성하겠다 밴쿠버중앙일.. 16.06.25.
777 캐나다 세인트 폴 병원, 주민 의견 수렴 위해 새 건물 설계 후보 공개 밴쿠버중앙일.. 16.06.25.
776 캐나다 4개월 만에 관광객 100 만명 돌파, 직항 노선 늘어난 한국도 큰 역할 밴쿠버중앙일.. 16.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