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밀도살 위험 빠진 개들, 밴쿠버 공항에 도착해

 

01.png

 

도살당할 위험에 빠졌던 여섯 마리의 개들이 지난 24일(일) 밴쿠버 공항에 도착했다.

 

동물 보호단체 LEASH(Leading Each Animal Safety Home) 회원인 캐시 맥도널드(Cassi MacDonald)는 ‘이 개들은 태국에서 도살당해 식용으로 팔릴 위험에 있었다”며 “태국의 동물 보호 단체인 소이 독 파운데이션(Soi Dog Foundation)과의 협조로 이 개들을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맥도널드는 “개 식용은 태국에서도 불법 행위다. 그러나 수만 마리의 개들이 밀수 되어 참혹하게 도살당하고 있다”며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이다. 개는 먹는 대상이 아닌 우리의 친구들”이라고 강조했다.

 

소이 독 파운데이션 관계자에 따르면 밀수된 개들은 작은 우리 안에 수십 마리가 갇혀 이동되며 그 와중에 죽는 개들도 나올 정도로 관리가 안되고 있다.

 

밴쿠버 공항에 도착한 개들은 검역 과정과 백신 주사들을 맞은 후 위탁 양육 가정에서 5 ~ 8 주 정도 머물게 된다. 그 후 입양 주인을 찾아 새 삶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항에서 개를 기다리던 양육 가정 캐시 재스테(Cathy Zaste)는 “삐쩍 마르고 공포에 질린 그들의 눈을 보면서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며 “그들이 건강을 되찾고 새로운 삶을 밴쿠버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돌보겠다”고 말했다.

 

개 입양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들은 다음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입양 문의처> LeashSavingLives.com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35 캐나다 써리, 학생 인구 증가 발 못 맞춰 밴쿠버중앙일.. 16.05.03.
634 캐나다 UBC 캠퍼스에서 불태워진 프라이드 깃발, 가해자는 소외감 느껴온 성전환자 밴쿠버중앙일.. 16.05.03.
633 캐나다 밴쿠버, 지진 대비해 재난대피소 25곳 지정 밴쿠버중앙일.. 16.05.03.
632 캐나다 코퀴틀람 기증함에서 수류탄 발견돼 일대 소동 밴쿠버중앙일.. 16.04.28.
631 캐나다 패스밴더 장관, 포트무디 찾아 에버그린 라인의 원활한 공사 진행 자축 밴쿠버중앙일.. 16.04.28.
630 캐나다 BC 녹색당, 우버 도입 앞당기기 위한 입법안 발의 밴쿠버중앙일.. 16.04.28.
» 캐나다 새 삶 찾은 6마리 개, 환한 웃음 되찾아 밴쿠버중앙일.. 16.04.28.
628 캐나다 집에서 수제 맥주 즐길 날, 조만간 온다 밴쿠버중앙일.. 16.04.28.
627 캐나다 신민당 조디 위킨스 MLA 의원, 개소식 열려 밴쿠버중앙일.. 16.04.28.
626 캐나다 야생동물 보호단체, "따뜻한 날씨 탓에 야생 조류 구조 늘어" 밴쿠버중앙일.. 16.04.28.
625 캐나다 스쿼미쉬 주택가, 총 맞은 곰 숨진 채 발견 밴쿠버중앙일.. 16.04.28.
624 캐나다 써리 인도계 커뮤니티, 18회 바이사키 퍼레이드에 모여 밴쿠버중앙일.. 16.04.28.
623 캐나다 패툴로 다리 보수 공사, 29일(금)부터 시작 밴쿠버중앙일.. 16.04.28.
622 캐나다 [주말에 가족과 함께 놀러가세요] 어른과 아이들을 위한 레고 전시회 열려 밴쿠버중앙일.. 16.04.27.
621 캐나다 이색 가족 탁구 대회, 도전해 보세요 ! 밴쿠버중앙일.. 16.04.27.
620 캐나다 BC주 북부 그래니즐, 경찰 출동 현장 총기 발포 사망자 발생 밴쿠버중앙일.. 16.04.27.
619 캐나다 BC 캠핑장, "예약 신청 크게 늘어" 밴쿠버중앙일.. 16.04.27.
618 캐나다 지난 해 BC주 입양률, 입양법 제정 이후 제일 높아 밴쿠버중앙일.. 16.04.27.
617 캐나다 스탠리 파크 출근길 트럭 사고, 큰 혼잡 발생 밴쿠버중앙일.. 16.04.27.
616 캐나다 써리 나이트 마켓, 태풍 상처 추스르고 올해 행사 준비 박차 밴쿠버중앙일.. 16.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