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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럴락파크에 세워진 아이스캐슬이 지난 30일(수) 일반에게 전면 개방되었다. 온라인으로 입장권이 4천매 이상 판매되었으며, 에드먼턴에 사는 남녀노소가 이곳을 찾아 겨울철 원더랜드로 꾸며진 아이스캐슬 내부 터널 등 이곳 저곳을 구경하며, 사진촬영을 하고, 왕좌에 앉아보고, 특히 아이들은 썰매타기 등 놀이활동을 즐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론토에서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은 헬렌 씨는 “제가 보통 생각했던 캐슬이 아니예요. 참으로 아름답고 잘 만들었어요”라며 감탄했다. 성채 내부에는 동굴, 터널, 미로, 미끄럼틀, 분수 등이 다양하게 설치되 있고, 가지각색의 LED로 불빛을 가미해 저녁에는 환상적인 아름다움이 추가된다. 이곳을 찾아 둘러본 통골 씨는 “참으로 신기하다. 어떻게 이런 것들을 얼음으로 만들 수 있었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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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럴락 파크에 작년 11월부터 건설되기 시작한 이 아이스캐슬은 약 1헥타아르 면적 위에 9백만 킬로그램의 얼음이 사용돼 타워와 터널 등을 형성하고 있다. 미국 유타주에 기반을 둔 아이스캐슬(Ice Castle) 회사가 참여한 이번 에드먼턴 겨울성채 건설 프로젝트는 캐나다 최초로 진행되었다. 성채에 붙은 고드름을 만들기 위해 총 2천3백만 리터의 물이 사용되었으며, 작업자들은 매일같이 스프링쿨러를 이용해 1만개 이상의 고드름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겨울성채는 날씨에 따라 약간 달라질 수는 있으나 3월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입장료는 기부금과 에드먼턴실버스케이트페스티발 지원금을 포함해 $10~20이며, 온라인이나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사진: 에드먼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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