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mberton-music-festival-garbage.jpg

(페이스북에 올라와 화제가 된 사진)


 


주최 측 '행사 후 청소 작업 계속 진행 중'


 


지난 19일(일), BC주의 대표적 행사인 펨버튼 뮤직 페스티벌(Pemberton Music Festival)이 큰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런데 페스티벌이 끝나고 관객들이 떠난 캠핑 사이트의 쓰레기 가득한 모습이 인터넷에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사진은 페스티벌에 참석했던 키스 해러시미우(Keith Harasymiw) 씨가 촬영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다.


 


그는 ‘우리가 BC주의 자연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주는 사진’이라는 반어법적 표현과 함께 ‘요즘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산불이 이런 부주의때문에 발생한다’고 적었다.


 


SNS 사진은 짧은 시간에 무려 1만 8천 명에게 공유되었다.


 


이들은 쓰레기를 정리하지 않고 떠난 관객들을 비판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 중 한 사람은 ‘나도 참석했는데 행사 뒤의 현장 모습은 참혹했다.


 


캠핑 장을 떠나며 버려진 새 물건을 발견해 가져오기도 했다’고 적었다. 


 


16일(목)부터 4일간 진행된 페스티벌에는 11만 5천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리고 행사 후에는 50 명의 전문 청소 인력과 2백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투입되어 현장을 청소했다.


 


이 중 한 사람은 “매일 밤 현장은 완전히 미친 것 같은 모습이었다. 행사 주최자로서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주최 측은 21일(화) 오후에 깨끗이 청소된 현장 사진을 언론에 전달하며, ‘펨버튼 벨리의 아름다운 자연은 페스티벌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우리는 현장 청소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앞으로 며칠간 더 꼼꼼한 청소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55 캐나다 밴쿠버 빈 렌트주택 비율은 급감, 렌트비는 고공행진 file 밴쿠버중앙일.. 23.01.28.
554 캐나다 포레스텔라, 밴쿠버 한인에게 BTS 그 이상 - LA보다 2배 많은 관객 file 밴쿠버중앙일.. 23.01.28.
553 캐나다 캐나다, 한국 승용차 주요 수출 대상국 2위 file 밴쿠버중앙일.. 23.01.31.
552 캐나다 31일부터 BC 마약 소지 한시적으로 비범죄화 file 밴쿠버중앙일.. 23.01.31.
551 캐나다 밴쿠버영사관, 재외공관 국유화 사업 후순위에 밀려 file 밴쿠버중앙일.. 23.01.31.
550 캐나다 IMF, 올해 세계 2.9%, 캐나다 1.5% 경제성장률 전망 밴쿠버중앙일.. 23.02.01.
549 캐나다 과연 캐나다 복지 선진국답게 청렴한 국가일까? file 밴쿠버중앙일.. 23.02.01.
548 캐나다 급등한 기준금리, 실생활에 어떤 파급효과가 이어질까 밴쿠버중앙일.. 23.02.03.
547 캐나다 밴쿠버, 버나비, 코퀴틀람 등 1월 주택거래 급락 file 밴쿠버중앙일.. 23.02.03.
546 캐나다 마약소지 합법화, 오남용 사망자 수를 감소시킬까? 밴쿠버중앙일.. 23.02.03.
545 캐나다 17세 청소년 버나비 한인타운 인근사 2일 총격 사망 file 밴쿠버중앙일.. 23.02.04.
544 캐나다 캐나다의 민주주의 12위에 그쳐 밴쿠버중앙일.. 23.02.04.
543 캐나다 12월 주택허가 건수 전달 대비 11.1% 감소 file 밴쿠버중앙일.. 23.02.04.
542 캐나다 광역 토론토 지역에도 4.2 규모의 강진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3.02.07.
541 캐나다 떴다 떴다 비행기, 트라이시티 하늘 위로 file 밴쿠버중앙일.. 23.02.07.
540 캐나다 BC 봄맞이 폭우로 경고 발령 밴쿠버중앙일.. 23.02.08.
539 캐나다 BC주정부, 물가 대응·주택 공급 확대·의료 강화 약속 file 밴쿠버중앙일.. 23.02.08.
538 캐나다 높은 물가에 캐나다인 절반 일일 지출 걱정이 앞서 밴쿠버중앙일.. 23.02.10.
537 캐나다 노스밴 9일 새벽 주택 화재로 한 가족 남녀 2명 사망 file 밴쿠버중앙일.. 23.02.10.
536 캐나다 한인 실업률, 아랍 빼고 모든 민족 중 가장 높아 file 밴쿠버중앙일.. 23.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