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의 리더쉽 시험 무대 될 것'

 

이번 주, 캐나다 정계 시선이 밴쿠버를 향하고 있다. 저스틴 트루도(Justin Trudeau) 총리와 각 주 수상들이 밴쿠버에서 모이기 때문이다. 에너지 자원 활용과 환경 문제가 가장 많이 논의 될 현안으로 꼽혔으며, 수상들 사이에 어떠한 이야기가 오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프레이져 벨리 대학(University of the Fraser Valley)의 해미쉬 텔포드(Hamish Telford) 정치학과 교수는 “트루도 총리 리더쉽이 시험대에 오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캐나다의 여러 주들은 각각의 환경과 입장에 맞추어 서로 다른 법과 규정을 가지고 있다. 연방 정부는 하나의 공통된 목표를 세워 모든 주를 함께 이끌어야 하는데, 수상들의 입장을 조율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는 BC 주의 탄소세(Carbon Tax)를 예로 들며, “기후 변화에 대해 캐나다 전체가 동의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하는 시점이다. BC 주는 이미 탄소세가 굳건히 뿌리를 내렸지만, 탄소세를 걷지 않는 주의 수상들은 이를 제안받는 것이 결코 반갑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수상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점도 주목을 받고 있다.

 

텔포드 교수는 “BC 주정부는 최근 주의회 개원연설(Throne Speech)에서 앨버타 주를 비판했다.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과 레이첼 노틀리(Rachel Notley) 수상 사이가 다소 차갑게 식은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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