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20264967_NWBIHg6l_d7a8703ee94ea8223

 

 

 

청년 운전자 낮은 보험료도 약속

ICBC 유지한 채 민간 끌어들여

 

 

BC주 자유당이 차기 총선에 이길 경우 차 보험의 ICBC 독점을 풀 것을 공약했다. 자유당은 또 젊은층 운전자에 대한 보험료도 크게 낮춰줄 것을 약속했다.

 

앤드류 윌킨슨(Andrew Wilkinson) 총재는 6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선거 유세 내내 주민들이 ICBC에 얼마나 싫증 내고 있는지를 확실히 들었다”면서 차 보험 시장에 민간 회사를 끌어들여 경쟁을 촉발함으로써 보험료 부담을 줄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유세 중에 나온 것이라 좀 더 내용이 구체화될 필요가 있다. 하지만 ICBC를 선택지 중 하나로 남겨놓고 민간과의 시장 경쟁 구도를 조성하며, 민간이 취급하는 보험도 대물과 대인을 모두 허용해 ICBC와 대등한 지위를 만든다는 게 윌킨슨 총재의 구상이다.

 

그는 또 청년 운전자에게 운전면허 취득과 함께 2년 크레딧을 줌으로써 보험료를 낮추는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크레딧은 주 정부가 정한 운전 교습 과정을 마칠 경우 4년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

 

ICBC는 지난 46년간 BC주 차 보험 시장에서 독점을 구가해왔다. 하지만 과거 몇 년간 방만한 운영으로 현재 재정 상태가 마치 “불난 쓰레기통과 같다”라는 비판을 여야 모두에게 듣고 있다. NDP가 주초 ICBC 수익금의 일부를 보험가입자에게 돌려주고 내년부터 보험료도 낮추도록 산출 시스템을 바꾼 것도 이런 주민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윌킨슨 총재의 공약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다만, 차 보험시장의 민간화를 먼저 추진한 앨버타주, 사스카츄완주 등의 사례를 볼 때 시장 경쟁이 아닌 업체 간의 담합으로 이어져 보험료 감면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낳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215 캐나다 인기 밴드 밴쿠버 공연, 가짜 티켓 사기로 1백명 넘게 피해 밴쿠버중앙일.. 15.04.01.
6214 캐나다 오늘부터 개정 주류법 시행 file 밴쿠버중앙일.. 15.04.01.
6213 캐나다 밴쿠버, 캐나다 대도시 중 교통 체증 1위 file 밴쿠버중앙일.. 15.04.01.
6212 캐나다 페리 승객 물에 빠지는 사고 발생 밴쿠버중앙일.. 15.04.03.
6211 캐나다 1월, 캐나다 국내총생산 0.1% 마이너스 성장 밴쿠버중앙일.. 15.04.03.
6210 캐나다 홍콩 신문, '퀘벡은 밴쿠버 이민의 뒷문' 보도 밴쿠버중앙일.. 15.04.03.
6209 캐나다 YVR 공항, 위험 인물 적발 위해 SPOT 도입 적용 file 밴쿠버중앙일.. 15.04.03.
6208 캐나다 미션 형무소에서 2급 살인범 탈옥 file 밴쿠버중앙일.. 15.04.04.
6207 캐나다 BC 주정부 이민, 신청 잠정 중단 밴쿠버중앙일.. 15.04.04.
6206 캐나다 카나코드 레이놀즈 CEO, 하와이에서 철인 3종 경기 중 사망 file 밴쿠버중앙일.. 15.04.04.
6205 캐나다 포트 무디, 1차대전 참전 용사 기리는 참호 완성 file 밴쿠버중앙일.. 15.04.09.
6204 캐나다 밴쿠버 대표, 캐나다 플레이스와 스탠리 파크 선정 file 밴쿠버중앙일.. 15.04.10.
6203 캐나다 잉글리쉬 베이에서 벙커유 누출 사고 file 밴쿠버중앙일.. 15.04.11.
6202 캐나다 밴쿠버 아빠밴드, 사랑과 추억을 노래하다 file 밴쿠버중앙일.. 15.04.11.
6201 캐나다 UBC 회장 집 부근, 남성 시신 발견 file 밴쿠버중앙일.. 15.04.14.
6200 캐나다 잉글리쉬 베이 연료 누출 사고, 정화 작업 마무리 단계 file 밴쿠버중앙일.. 15.04.14.
6199 캐나다 기름 오몀 밴쿠버 해변 대부분 재개장, "안전 판단" file 밴쿠버중앙일.. 15.04.22.
6198 캐나다 애보츠포드, 은행 직원 실수 개인정보 도난 범죄로 둔갑 밴쿠버중앙일.. 15.04.22.
6197 캐나다 22일(수), 91번 고속도로에서 초경량 비행기 비상 착륙 file 밴쿠버중앙일.. 15.04.24.
6196 캐나다 의학용 마리화나, 밴쿠버와 BC주 핫 이슈 떠올라 밴쿠버중앙일..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