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1178911917_NbL62FsB_4f6ba283941991a

주택 공급 확대 위해 쓰레기·폐수 처리 등 인프라 개선에 집중 투자

 

연방정부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60억 달러 규모의 '주택 인프라 기금'을 조성한다. 쓰레기와 폐수 처리 등 주택 건설에 필요한 인프라 개선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오늘 숀 프레이저 주택부 장관과 함께 이 기금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기금 중 10억 달러는 폐수, 빗물, 쓰레기 처리 시설 개선 등 긴급한 인프라 수요에 투입된다. 나머지 50억 달러는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인 주정부 및 준주와의 협약에 배정될 예정이다. 

 

연방정부는 이 기금을 지원받기 위해 주정부와 준주에 일련의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인구 30만 명 이상 도시의 개발 부담금 인상 3년 동결, 국가 건축법 개정안 채택, 연방정부 주택 설계 목록에 부합하는 개발에 대한 사전 승인 등이 포함된다. 

 

트뤼도 총리는 "우리는 주택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주거비 부담으로 뒤처진 느낌을 받는 젊은 세대를 위해 공정성을 높일 것"이라며 "수십만 채의 주택 건설을 가속화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더 빠르게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야당은 이번 정부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제니 콴 신민주당 의원은 "이 난장판을 만든 이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을 수 없다"며 "정부의 노력으로는 손실된 임대주택 공급을 상쇄하기에도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스콧 에이치슨 보수당 의원도 "사진촬영을 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는 캐나다 국민에게 필요한 주택을 지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 |
  1. 365.png (File Size:762.3KB/Download:2)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 캐나다 밴쿠버 도심서 광란의 '묻지마 난동' 용의자 검거 밴쿠버중앙일.. 24.03.23.
34 캐나다 외국인 근로자 등 일시 체류자 인구 5%로 '억제' 밴쿠버중앙일.. 24.03.23.
33 캐나다 '오타와의 기적' 18세 소녀 세계 최연소 '초기억력자' 등극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6.
32 캐나다 '알록달록 대마초 사탕' 모르고 먹었다가 초등생들 병원행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6.
31 캐나다 몬트리올 은행, 가평전투 기념식에 후원금 기탁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6.
30 캐나다 빅토리아 바닷속에 '외계 생명체?' 보기 드문 이것은…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7.
29 캐나다 RCMP 비밀보고서 공개 "젊은세대 살기 힘들어…"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7.
28 캐나다 써리 킹조지 역, 공사로 6주간 폐쇄 출근길 혼잡 예상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7.
27 캐나다 '무너진 신뢰, 국세청의 추락' 부정수급으로 232명 해임 밴쿠버중앙일.. 24.03.28.
26 캐나다 '로맨스 스캠' 부터 '돼지도살'까지…1년간 사기 피해액 1천600만 달러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8.
25 캐나다 캐나다 인구 4천100만 명 돌파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9.
24 캐나다 임대료 폭등에 연방정부 '집주인, 임대료 이력 공개'로 반격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9.
23 캐나다 ‘발 편한 신발’ 스케쳐스 열풍… '중년 뉴발' 뭐길래 밴쿠버중앙일.. 24.04.02.
22 캐나다 러시아 테러 이후 캐나다의 테러 위협 ‘증가’ 밴쿠버중앙일.. 24.04.02.
21 캐나다 “취하는게 싫다”… 밴쿠버, 비알코올 음료 열풍 밴쿠버중앙일.. 24.04.03.
20 캐나다 BC주민에 전기요금 연 100달러 환급 시행 밴쿠버중앙일.. 24.04.03.
19 캐나다 한인여성 복권 대박 "구름 위를 걷는 것 같다" 밴쿠버중앙일.. 24.04.03.
18 캐나다 BC주 '악의적 퇴거 금지' 세입자 보호 강화 발표 밴쿠버중앙일.. 24.04.04.
» 캐나다 연방정부, 주택공급에 60억 달러 투입… 실효성 논란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4.
16 캐나다 女승객이 택시기사 바늘로 찔러 폭행 후 택시 강탈 밴쿠버중앙일.. 24.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