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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가격 작년 대비 35.6% 높아져

식품 물가 빠르게 상승율 추세 이어가

 

7월 캐나다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달에 비해서 다소 누그러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연방통계청이 16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July 2022)는 연간 기준 7.6%를 기록했다.

 

최고 절정에 달했던 6월의 8.1% 비해서 0.5% 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다.

 

최근 물가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는 가솔린 가격은 작년 7월에 비해 35.6%나 높았다. 그래도 6월의 54.6%에 비해서 다소 내려갔다. 

 

그러나 식품물가는 연간 기준으로 빠르게 상승을 해 7월에 9.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6월의 9.4%에 비해 0.5% 포인트 높아졌다. 빵제품은 13.6%나 오르면 상승 속도가 높아졌는데, 그 이유는 여전히 밀가루 가격이 높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비주류 음료는 9.5%, 설탕과 과자류는 9.7%, 보존처리 과일과 과일 조제물품( preserved fruit and fruit preparations)은 10.4%, 계란은 15.8%, 신선 과일은 11.7%, 그리고 커피와 차는 13.8%씩 상승했다.

 

주거 관련 물가도 모기지 이자가 지수가 1.7% 상승하며 인상 압박을 받았다. 자가가 아닌 경우의 주거 지출은 9.7%나 올랐고, 주택 소유주의 대체 비용도 9.1%나 올랐지만, 캐나다 전체 주택 시장이 위축되면서 상승율이 다소 꺾이는 분위기다.

 

렌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렌트 비용 부담도 상승하는 추세다. 특히 온타리오주는 6.4%, 알버타주는 3.4%의 높은 렌트비 상승세를 보였다.

 

각 주별 연간 물가지수 상승률에서 BC주는 8%로 전국 평균보다 높앗다. 온타리오주는 7.6%, 퀘벡주는 7.3%, 알버타주는 7.4%인 것을 감안하면, 주요 4대 주 중에 가장 높은 상승율을 기록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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