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eohee Yoon

 -

October 16, 2018

캐나다 중앙은행은 15일 발표한 분기 보고서를 통해 기업들 사이에서 낙관론이 사상 최고치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매출액 증가, 외국의 수요와 투자 계획에서 가장 긍정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다음 주 열리는 중앙은행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결정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분기 보고서를 보면, 기업들은 최근 상승한 구매력을 배경으로 가동력과 노동력을 높이는 한편, 가격에 대한 상승 압력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내외의 강력한 수요를 배경으로 장래 매출 증가를 나타내는 지표가 상승하고, 그 때문에 앞으로 1년간의 성장은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몇몇 기업들은 이런 탄력을 받은 매출의 한계에도 염려를 보였다. 이렇게 상승하고 있는 구매력에 비해 캐나다 내의 노동력 부족이 문제라는 것이다. 투자적인 면에선, (특히 외국의로부터의) 늘어나고 있는 수요에 비해 채용난 때문에 수요가 기대 이상으로 증가할 경우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는 기업의 비율이 다소 높게 집계되었다.

내년 경기가 호황이 되면 기업들은 생산과 고용을 당연히 늘려야 한다. 하지만 캐나다의 노동력 부족문제는 지난 1년간 더욱 심화되어 고용주들의 가장 큰 우려 요인이 되고 있다. 캐나다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로는, 노령화 인구와 변화하는 직업의 선호도를 노동력 부족 문제의 가장 큰 요인으로 들었다. 어느 한 경영 컨설턴트의 보고서를 보면, 2031년까지 캐나다에서 2백만 명에 가까운 노동력 부족이 있을거 라는 예상과 함께, 캐나다인들이 저숙련 노동직업이나 반숙련된 직업군에서의 수요도 없다는 것에 문제를 들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현재 호황일 것으로 예상하는 캐나다 경제에 맞춰 추가 금리 인상을 결정하고 있다. 하지만, 호황 때문에 더욱더 대응하기 어려워진 늘어난 수요에 대한 대책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윤서희

 

출처:

  1. https://www.cbc.ca/news/business/bank-of-canada-business-outlook-1.4863681
  2. https://www.cbc.ca/news/business/bank-of-canada-rate-decision-1.4742063
  3. https://www.cfib-fcei.ca/en/immigrants-are-solution-canadas-labour-shortage
  4. https://www.huffingtonpost.ca/2018/03/13/labour-shortage-canada-job-vacancies_a_23384818/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195 캐나다 [기상속보] 밤부터 눈, 비… 월요일 출근길 교통혼잡 우려 file 밴쿠버중앙일.. 24.03.05.
6194 캐나다 [사고] 음주운전 의심 충돌 사고로 1명 중태 밴쿠버중앙일.. 24.03.05.
6193 캐나다 캐나다, 건설분야 구인을 위해 발벗고 나서 file 밴쿠버중앙일.. 24.03.01.
6192 캐나다 재외선거인 재외선거 신고·신청했다면 이번에 명부 확인을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8.
6191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이번주 겨울 날씨에 대비해야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8.
6190 캐나다 태양의 서커스 올해 밴쿠버 연말 공연작은 "에코(ECHO)"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8.
6189 캐나다 티웨이 항공 9월 중 밴쿠버 취항 가능성 커져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7.
6188 캐나다 밴쿠버 버스전용차선 위반 1500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2.
6187 캐나다 21세 생일날이 비극적인 사망사고 날이 될 줄이야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1.
6186 캐나다 올해 첫 소비자물가지수 2.9% - 기준금리 내리나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1.
6185 캐나다 밴쿠버, 전국에서 가장 비싼 렌트비 오명 이어가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6.
6184 캐나다 재외 유권자, 22대 국회의원 선거 참여도 최악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6.
6183 캐나다 시세보다 20% 저렴한 중저소득층 임대 주택 공급 확대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6.
6182 캐나다 코퀴틀람RCMP, 11일 총격사건 시민 제보 요청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5.
6181 캐나다 밴쿠버서 무장한 10대에 경찰 부상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4.
6180 캐나다 코퀴틀람 센터가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나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3.
6179 캐나다 점차 캐나다에서 발언권을 잃어가는 한인사회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3.
6178 캐나다 새 이민자 수를 따라가지 못하는 고용자 수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0.
6177 캐나다 작년 새 한인 영주권자 총 5205명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0.
6176 캐나다 렌트비싼 도시 5위까지 메트로밴쿠버 도시 싹쓸이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