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jdHEk4se_208b6108b8071969

 

 

6일 온타리오주 사망자 한 명도 나오지 않아

주말 많은 주 발표없어, 월요일 확진자 급증

 

6월 초 들어 전달에 비해 확진자나 사망자가 급격하게 줄어들었으나, 7월 초에는 6월 말과 크게 달라지지 않아았다.

 

BC주는 지난 금요일 이후 코로나19 관련 일일 브리핑이 없었는데 월요일 발표를 하자 확진자는 3일간 31명이 늘었고, 사망자는 무려 6명이나 나왔다.

 

5월말부터 대부분 사망자가 0명이거나 1명이 나오던 것에 비해 이번 6명의 새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례적이다. 하루에 2명씩 3일 연속 사망자가 나왔다는 계산이기 때문이다.

 

지난 5일 새 확진자 수도 일일 15명은 지난 1일에 이어 이번 달 들어 일주일만에 2번 발생했는데, 이는 6월 달에도 5번만 15명을 초과한 것과 비교해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보인다.

 

BC주의 상황이 6월에 비해 나아진 점이 보이지 않지만 온타리오주는 모처럼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 날을 맞이하기도 했다.

주말에도 코로나19 업데이트를 한 온타리오주에서 6일 사망자가 없다고 발표했다. 7일 다시 2명의 사망자가 나왔지만, 온타리오주가 4월 들어 코로나19대유행이 심화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그러나 일일 확진자 수는 6월 말에 비해 크게 나아지지는 않았다.

 

퀘벡주는 전국에서 가장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많이 나오던 때와는 다르게 일일 확진자 수도 사망자 수도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안정화 됐다고 할 수 없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알버타주는 6일 3일간 확진자 수를 발표하면서 130명의 새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는 하루 30명대에서 90명 대를 오르락내리락하는 범위 내에 있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사망자는 가끔 1명씩 나오는 수준이어서 오히려 이번 주말의 BC주보다 안정적인 모습이다.

 

6일 기준으로 전국의 확진자 누계는 10만 5934명에 사망자는 총 8693명이었다.

7일 오전 온타리오주와 퀘벡주가 발표를 한 가운데 통계는 확진자가 10만 6106명에 사망자가 8708명이 됐다.

7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1184만 7313명이다. 하루 사이에 11만 4732명이 새로 확진자로 나오면서 봉쇄정책 완화가 무색하게 만들었다.

 

미국에서는 일일 새 확진자가 2만 2366명이나 나오며 총 306만 2558명이 됐다. 브라질도 1만 7468명이 추가돼 총 164만 3539명이 됐다. 이어 인도, 러시아, 페루, 칠레, 스페인, 영국, 멕시코, 이란 순이었다. 즉 미국과 그 아래 중남미가 단시간 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국가 10위 중 절반이 5개가 됐다.

 

세계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54만 3596명이었다. 이중 13만 3475명이 미국에서 나왔고, 브라질이 6만 6093명, 영국이 4만 4391명 순이었다. 이어 이탈리아, 멕시코, 프랑스, 스페인, 인도, 이란, 페루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세계의 코로나19 유행 양상은 크게 3가지로 나뉘어 보인다.

우선 초기에 대유행이 왔다가 다시 대유행의 조심이 보이는 나라로 중국과 한국 등이다.

2번째는 초기에 한 번 유행이 와서 그냥 지속되고 있는 나라다. 바로 미국이나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이다.

마지막으로 늦게 대유행이 시작해 초기 발생 국가보다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국가들로, 브라질, 멕시코, 인도, 페루 등이다.

 

따라서 세계 어느 한 나라만 코로나19 완화정책을 취할 수 없고, 또 국제간 이동을 자유롭게 할 수도 없는 상황이 지속될 수 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백신 개발로 완전히 퇴치를 하거나, 감기나 독감처럼 생활 속에 더불어 살아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195 캐나다 [기상속보] 밤부터 눈, 비… 월요일 출근길 교통혼잡 우려 file 밴쿠버중앙일.. 24.03.05.
6194 캐나다 [사고] 음주운전 의심 충돌 사고로 1명 중태 밴쿠버중앙일.. 24.03.05.
6193 캐나다 캐나다, 건설분야 구인을 위해 발벗고 나서 file 밴쿠버중앙일.. 24.03.01.
6192 캐나다 재외선거인 재외선거 신고·신청했다면 이번에 명부 확인을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8.
6191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이번주 겨울 날씨에 대비해야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8.
6190 캐나다 태양의 서커스 올해 밴쿠버 연말 공연작은 "에코(ECHO)"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8.
6189 캐나다 티웨이 항공 9월 중 밴쿠버 취항 가능성 커져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7.
6188 캐나다 밴쿠버 버스전용차선 위반 1500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2.
6187 캐나다 21세 생일날이 비극적인 사망사고 날이 될 줄이야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1.
6186 캐나다 올해 첫 소비자물가지수 2.9% - 기준금리 내리나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1.
6185 캐나다 밴쿠버, 전국에서 가장 비싼 렌트비 오명 이어가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6.
6184 캐나다 재외 유권자, 22대 국회의원 선거 참여도 최악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6.
6183 캐나다 시세보다 20% 저렴한 중저소득층 임대 주택 공급 확대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6.
6182 캐나다 코퀴틀람RCMP, 11일 총격사건 시민 제보 요청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5.
6181 캐나다 밴쿠버서 무장한 10대에 경찰 부상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4.
6180 캐나다 코퀴틀람 센터가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나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3.
6179 캐나다 점차 캐나다에서 발언권을 잃어가는 한인사회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3.
6178 캐나다 새 이민자 수를 따라가지 못하는 고용자 수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0.
6177 캐나다 작년 새 한인 영주권자 총 5205명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0.
6176 캐나다 렌트비싼 도시 5위까지 메트로밴쿠버 도시 싹쓸이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