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B1JXEjcb_4f85e089b212a67a

 

 

19일 예상 휘발유 가격 172.9센트로

18일 대부분 주유소 175.5센트 보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파르게 오르던 주유비 가격이 지난 며칠간 큰 폭으로 떨어지며 9개월 만에 다시 리터당 170센트 대로 내려왔다.

 

캐나다 주요 도시의 주유비를 사전에 미리 알려주는 Gas Wizard는 19일 밴쿠버의 일반 휘발유의 리터당 가격이 172.9센트라고 알렸다. 이는 전날보다 3센트가 내린 가격이다.

 

실시간으로 각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을 보여주는 Gas Buddy의 18일 가격표에서 메트로밴쿠버의 대부분의 주유소의 일반 휘발유 주유비는 리터 당 175.9센트를 보였다. 이는 전날에 비해 리터 당 10센트나 하락한 수치다.

 

이렇게 휘발유 가격이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 Gas Wizard는 각 국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 금리를 올리는 등 경기 완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향후 경기에 대한 비관적인 예측과 실제 경기 위축으로 휘발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소비 심리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도 러시아가 수세에 몰리고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양측이 휴전을 모색하고 있는 사실도 그동안 원유 가격 상승 요인이었던 미래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된다는 영향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모든 상황을 감안해 고동행진을 하던 주유비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한다고 전망이다. 따라서 휘발유값이 급락했다고 서둘러 주유를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침공이 완전 종식된 것도 아니고, 여전히 언제 다시 주유비가 급등할 지도 불확실성은 남아 있기 때문에 마냥 더 내려가기를 기다릴 수도 없기도 하다.

 

Gas Wizard의 19일 예상 주유비에서 밴쿠버 이외의 주요 도시 중 토론토는 155.9센트, 몬트리올은 170.9센트, 캘거리는 138.9센트, 에드몬튼은 135.9센트 등을 기록했다. BC주의 주요 도시들은 다 170센트 대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BC주나 메트로밴쿠버가 다른 캐나다의 도시보다 항상 높은 주유비 가격을 형성하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요구된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195 캐나다 [기상속보] 밤부터 눈, 비… 월요일 출근길 교통혼잡 우려 file 밴쿠버중앙일.. 24.03.05.
6194 캐나다 [사고] 음주운전 의심 충돌 사고로 1명 중태 밴쿠버중앙일.. 24.03.05.
6193 캐나다 캐나다, 건설분야 구인을 위해 발벗고 나서 file 밴쿠버중앙일.. 24.03.01.
6192 캐나다 재외선거인 재외선거 신고·신청했다면 이번에 명부 확인을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8.
6191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이번주 겨울 날씨에 대비해야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8.
6190 캐나다 태양의 서커스 올해 밴쿠버 연말 공연작은 "에코(ECHO)"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8.
6189 캐나다 티웨이 항공 9월 중 밴쿠버 취항 가능성 커져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7.
6188 캐나다 밴쿠버 버스전용차선 위반 1500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2.
6187 캐나다 21세 생일날이 비극적인 사망사고 날이 될 줄이야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1.
6186 캐나다 올해 첫 소비자물가지수 2.9% - 기준금리 내리나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1.
6185 캐나다 밴쿠버, 전국에서 가장 비싼 렌트비 오명 이어가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6.
6184 캐나다 재외 유권자, 22대 국회의원 선거 참여도 최악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6.
6183 캐나다 시세보다 20% 저렴한 중저소득층 임대 주택 공급 확대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6.
6182 캐나다 코퀴틀람RCMP, 11일 총격사건 시민 제보 요청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5.
6181 캐나다 밴쿠버서 무장한 10대에 경찰 부상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4.
6180 캐나다 코퀴틀람 센터가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나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3.
6179 캐나다 점차 캐나다에서 발언권을 잃어가는 한인사회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3.
6178 캐나다 새 이민자 수를 따라가지 못하는 고용자 수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0.
6177 캐나다 작년 새 한인 영주권자 총 5205명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0.
6176 캐나다 렌트비싼 도시 5위까지 메트로밴쿠버 도시 싹쓸이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