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T-브라더스 통해 시장확대

북미 검증 상품 동남아에 경쟁력

 

한국의 대표적인 농도로 과일주생산지인 경상북도가 T-브라더스와 함께 경북 농식품의 세계 활로 개척에 큰 장을 만들어간다.

 

경상북도와 경북통상주식회사는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14일간 한남슈퍼에서 '경북명품특산물장터'라는 타이틀로 HNS한남슈퍼와 함께 판촉행사를 벌인다.

22일 판촉행사에 앞서, T-브라더스를 찾은 경상북도 FTA농식품유통대책단의 정영락 주무관, 경북통상주식회사의 박순보 대표, 그리고 정석훈 해외특판부 부장은 T-브라더스의 테리 김 회장에게 지난 5년 간 캐나다 서부 시장 개척에 함께 해 준 공로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향후 마케팅 전략에 대해 간단하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한남슈퍼 버나비점으로 자리를 옮긴 경북 판촉단과 T-브라더스, HNS한남슈퍼 관계자들은 판촉행사를 알리는 테이프 커팅 행사를 갖고 본격적으로 판촉행사에 돌입했다.

 

이번에 밴쿠버를 찾은 경북통상의 정 부장은 "서부캐나다의 한인 식품유통기업으로 T-브라다스를 통해 활발하게 경북의 특산물이 신고배, 곶감, 캠벨포도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수출해 왔다"며, "이번 판촉 행사를 통해 곶감 이외에도 친황경 농법으로 생산된 포항 우렁이쌀과 안동참마 분말, 능금농협의 음료, 건나무 들 40여 종의 특산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포항 우렁이쌀에 대해 정 부장은 "작년 지진재해를 겪었던 포항의 농가에게 힘을 주고, 우렁이로 해충을 잡고 동해의 해풍으로 키운 맛도 좋고 찰진 쌀"이라며 많은 관심을 요구했다.

 

이렇게 경북에서 농식품의 북미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는 이유 중의 하나는, 북미시장에서 검증을 받아야 전 세계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정 부장의 설명이다. 그런 이유로 한국의 대표적인 대기업 식품 브랜드도 모두 북미시장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다.

 

T-브라더스의 김 회장은 "밴쿠버 시장에 일본 브랜드 쌀이 장악을 하고 한국 쌀이 맥을 못추고 있을 때 처음 6월에 도정을 한 이천쌀로 도전을 해서 성공을 한 사례가 있다"며, "이번에 우렁이쌀도 꼭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NS한남슈퍼가 한인 이외에도 타민족 구매자들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고, T-브라더스가 T&T를 비롯해 다민족 대형슈퍼에 납품을 하고 있어, 한국 식품의 서부 캐나다 진입에 확실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북 시장 개척단은 이번 판촉행사로 경북의 농식품도 안전한 해외 판로를 점차 넓혀 갈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195 캐나다 [기상속보] 밤부터 눈, 비… 월요일 출근길 교통혼잡 우려 file 밴쿠버중앙일.. 24.03.05.
6194 캐나다 [사고] 음주운전 의심 충돌 사고로 1명 중태 밴쿠버중앙일.. 24.03.05.
6193 캐나다 캐나다, 건설분야 구인을 위해 발벗고 나서 file 밴쿠버중앙일.. 24.03.01.
6192 캐나다 재외선거인 재외선거 신고·신청했다면 이번에 명부 확인을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8.
6191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이번주 겨울 날씨에 대비해야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8.
6190 캐나다 태양의 서커스 올해 밴쿠버 연말 공연작은 "에코(ECHO)"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8.
6189 캐나다 티웨이 항공 9월 중 밴쿠버 취항 가능성 커져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7.
6188 캐나다 밴쿠버 버스전용차선 위반 1500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2.
6187 캐나다 21세 생일날이 비극적인 사망사고 날이 될 줄이야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1.
6186 캐나다 올해 첫 소비자물가지수 2.9% - 기준금리 내리나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1.
6185 캐나다 밴쿠버, 전국에서 가장 비싼 렌트비 오명 이어가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6.
6184 캐나다 재외 유권자, 22대 국회의원 선거 참여도 최악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6.
6183 캐나다 시세보다 20% 저렴한 중저소득층 임대 주택 공급 확대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6.
6182 캐나다 코퀴틀람RCMP, 11일 총격사건 시민 제보 요청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5.
6181 캐나다 밴쿠버서 무장한 10대에 경찰 부상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4.
6180 캐나다 코퀴틀람 센터가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나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3.
6179 캐나다 점차 캐나다에서 발언권을 잃어가는 한인사회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3.
6178 캐나다 새 이민자 수를 따라가지 못하는 고용자 수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0.
6177 캐나다 작년 새 한인 영주권자 총 5205명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0.
6176 캐나다 렌트비싼 도시 5위까지 메트로밴쿠버 도시 싹쓸이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