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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 교사, 어린이집 보육교사, 경찰, 소방관, 응급요원

그로서리, 우편, 제조업, 도매 창고업, 국경 통과 운송자도

 

BC주의 필수 일선 노동자들이 우선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게 될 예정이다.

 

존 호건 BC주수상은 18일 오후 1시에 기자회견을 통해 최초 응급대응 요원(first responders), 그로서리 직원, 그리고 교사와 보육시설(child care) 직원 등 일선 노동자 30만 명 이상에게 조만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할 수 있도록 접종 계획보다 앞당겨 실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4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고 이들 대상자를 위한 접종 예약은 조만간 시작 될 예정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대상자들을 구체적으로 보면 경찰, 소방관, 응급차 요원과 같은  최초 응급대응자, K-12학년 교직원, 보육시설 직원, 그로서리 직원, 우체국 직원, 시 조례와 자가격리 감시원이다. 또 제조업, 도매/창고업, (계절별 노동자와 같이)스키장(ski hills) 같은 직원들이 합숙하는 업종, 국경을 통과하는 운수업 등의 종사자도 포함된다.

 

호건 수상은 "일선 노동자들이 대유행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일선 노동자들의 면역 접종을 통해 일터와 지역사회가 더 안전해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에 대해 BC주교사협회의 테리 무어링 회장은 이번 백신 우선 접종자에 교직원들이 포함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성명서를 냈다.

 

현재 대상 인원을 대략적으로 32만 2000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 이중 요양원의 요양사나 의료 인력 등 20%는 이미 1단계에서 접종을 마쳤다. 이외의 모든 대상자 중 60%는 각 단위 정부의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어 신분이 확인되고, 보육시설이나 사립학교 교사는 고용주의 편지를 제출하여 접종 받게 된다. 나머지 40%도 각 보건소에서 현장 방문 접종을 하거나 고용주 편지로 접종을 받게 될 예정이다.

 

대상자들 중 27만 2000명은 4월에, 그리고 나머지 6만 9000명은 5월 말이나 6월에 접종이 가능하다.

 

각 대상별 필요 백신 분량을 보면 경찰(RCMP 포함)은 1만 400회분, 소방대원은 1만 1000회분, 응급차 대원은 3784회분이다.

 

 

K-12교육기관 교직원은 10만 1849회분, 보육시설 직원은 2만 8502회분이다. 코로나19로 전염으로 영향을 받은 제조업에는 5만, 도매/창고업에 1만, 합숙시설에 4903, 교정시설에 4121, 자가격리 감시 100, 우체국 3316, 그로서리 6만, 전염 발생 산업현장 3만 5000회분 등이다. 

 

이외에 국경통과 운수업과 시조례 단속원 등은 그 숫자를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밴쿠버해안보건소에 1만 6000회분이 공급돼, 53개의 식품가공공장, 6개 인력집중 산업현장, 5개의 합숙소 등의 임시외국인노동자들에게 우선 접종될 예정이다. 

 

프레이저보건소에는 2만 2500회분이 71개 식품가공공장, 48개 농장/양로원/온실농장(greenhouse), 그리고 전염이 됐었던 산업 현장 노동자에게 접종된다.

 

당초 BC주 보건당국은 4월부터 시작되는 3단계 백신 접종에서 79세부터 60세까지 나이에 점차 나이를 낮춰가며 접종을 하면서 추가 백신이 확보되면 일선 필수 인력에 대해 3단계 말에 포함시킨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이번에 2단계 말부터 3단계 시작 시점에 이들을 접종 대상에 포함시키는 이유 중이 하나는 바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때문이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접종을 권하지 않고, 또 유럽 등 여러나라에서 뇌에 혈전이 생성되는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어 기피 대상 백신이 되고 있다. 

 

나이에 따른 백신 접종은 순차적으로 이루어져 20일부터는 79세부터 예약이 시작될 예정이다. 2일에 한 살 씩 연령을 낮춰 27일까지 75세까지 예약이 진행된다.

 

한편 보건당국은 16일 현재 44만 4140회의 접종이 이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중 화이자가 36만 470회로 가장 많고, 모더나가 8만 2603회,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가 1067회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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