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광역 몬트리올 지역에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와 일부 주택이 침수됐다.

 

캐나다 기상청은 14일 새벽 기상 시스템으로 해당 지역에 80~100mm에 폭우가 쏟아졌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번 홍수로 인해 도로에 심각한 물 고임 현상과 하수도가 막혔다는 보고가 있었다.

 

기상청의 프레데릭 불레이(Frederic Boulay) 기상학자는 이번 폭우로 몬트리올 시내 및 동부 지역에 “매우 국지적인 폭우”라고 설명하며, 13일 오후 5시부터 두 번의 뇌우가 수렴했고 그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광역 몬트리올 주민은 2시간 만에 80mm 달하는 폭우를 직면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폭우로 인해 일부 지하철역에서는 심각한 침수 현상이 일어났고 해당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회사원, 학생과 주민들이 출퇴근 시간에 큰 피해를 보았다. 특히 몬트리올 교통공사(STM)는 이에 따라 스퀘어-빅토리아-OACIQ역을 폐쇄해야 했다.

 

또한 해당 폭우로 인해 몬트리올 일부 도로와 고속도로 또한 폐쇄되었으며, 19번 고속도로는 도로에 물 고임 현상이 지속되며 북쪽으로 향하는 도로 일부를 금지했다.

 

필립 사부랭(Philippe Sabourin) 시 대변인은 도로 사고를 막고 홍수가 발생한 지하도를 폐쇄하기 위해 근로자들이 파견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폭우로 인해 하수구 역류와 같은 폭우 관련 문제로 인해 1,400건이 넘는 문의 전화를 받았다며 전화상담실 직원들이 매우 바빴다고 말하며, 폭우로 인해 재산이나 집이 파손된 주민은 15일 이내에 시에 청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몬트리올 일부 남쪽 지역은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캐나다 기상청에 따르면 롱게일 지역은 최대 125mm 폭우가 쏟아졌고 경찰은 St-Charles Boulevard 도로에 물이 고이면서 일부 주민들이 피하도록 요청했다.

 

기상청은 14일까지 퀘벡주 일부 중부와 동부 지역에 계속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 |
  1. adam-ling-_GKNc3tx-Us-unsplash-min-696x464.jpg (File Size:50.1KB/Download:10)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175 캐나다 연방치과보험치료 5월부터 개시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9.
6174 캐나다 언론사 직원들 구조조정 한파가 몰아친다 밴쿠버중앙일.. 24.02.09.
6173 캐나다 삶의 질이 낮을수록 혐오범죄 비율 높아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9.
6172 캐나다 캐나다의 한국 평가, 한류보다는 전통적 우호관계 더 큰 영향력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9.
6171 캐나다 BC주 렌트에서 산다면 최대 400달러 세금이 돌아온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8.
6170 캐나다 혼다캐나다 2020~2022년형 67000대 리콜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8.
6169 캐나다 2026년 월드컵, 밴쿠버에서 7게임 치러져 밴쿠버중앙일.. 24.02.07.
6168 캐나다 주택가격 안정위해 외국인 구입금지 2년 연장 밴쿠버중앙일.. 24.02.07.
6167 캐나다 한인 이민자 왜 다시 캐나다를 떠나는가?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7.
6166 캐나다 코로나 이후 올해 실직 두려움 가장 높아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2.
6165 캐나다 밴쿠버 15세 여학생 교통사고로 중태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2.
6164 캐나다 밴쿠버 주택렌트 시장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네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2.
6163 캐나다 치과보험 신청, 2월 현재 72세 이상 노인까지 가능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2.
6162 캐나다 보행자 치고 달아나는 것도 유행인가 file 밴쿠버중앙일.. 24.01.31.
6161 캐나다 ICBC가 작년에 거절한 개인 차번호판 이름 file 밴쿠버중앙일.. 24.01.30.
6160 캐나다 환각 운전자, 제지하는 경찰차들 충돌 후 체포 file 밴쿠버중앙일.. 24.01.26.
6159 캐나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file 밴쿠버중앙일.. 24.01.26.
6158 캐나다 버나비북부, 주말까지 악취와 불꽃 기둥에 놀랄 수도 file 밴쿠버중앙일.. 24.01.26.
6157 캐나다 작년 한 해 BC주 독성 약물로 2500명 목숨 잃어 file 밴쿠버중앙일.. 24.01.25.
6156 캐나다 BC 연쇄상구균 감염 한 달 새 어린이 4명 사망 file 밴쿠버중앙일.. 24.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