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0KYwsW7z_d6a23fe1c496b7c7

 

무약정 인터넷과 휴대폰 가입자 대상

파이도, 프리덤 외 별정 통신사 영향 

 

캐나다의 거대 통신사로 작년에 샤도 합병한 로저스가 조만간 통신요금을 인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캐나다 국영방송사인 CBC는 로저스가 오는 17일부터 통신요금을 인상한다는 내용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휴대폰 요금은 물론 인터넷 요금도 포함된다. 또 로저스를 이용한 별정통신사도 포함되는 것으로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대부분의 가입자는 월 7달러 미만 요금 인상이 되고, 최대 월 9달러까지 요금 인상된다는 로저스의 입장이다. 

 

단 이번 통신요금 인상은 무계약(무약정) 가입자에게 해당한다는 것이다. 지난 연말 2년 약정을 하고 휴대폰을 계약했거나, 가정이나 사무실의 인터넷을 일정기간 약정으로 계약한 경우는 계약 만료 시까지 계약된 요금을 내게 된다.

 

로저스가 작년에 샤를 합병하면, 인터넷과 휴대폰 통신사인 프리덤까지 합쳤기 때문에 기존에 샤 인터넷이나 프리덤 가입자들도 이번 요금 인상에 포함될 수 있다. 또 기존 로저스의 저가 휴대폰 통신사인 파이도도 물론 대상이 된다.

 

로저스의 한인 별정통신업체인 프로 옴니스(Pro Omnis)는 4일 현재 별도로 로저스로부터 요금 관련해 연락을 받은 바가 없다고 했다. 작년 연말부터 통신사들의 요금 인상이 예정된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아직 별도 통지를 받은 바가 없다는 것이다. 또 만약 요금 인상이 있게 되면 한 달 전에 미리 공지를 하겠다고 밝혔다. 프로 옴니스에도 일부 가입자들이 무약정으로 이용을 하고 있는데, 만약 로저스의 요금 인상이 단행되면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무선통신전문정보뉴스 사이트인 모바일시럽(https://mobilesyrup.com)은 로저스뿐만 아니라 또 다른 대형 통신사인 벨도 다음달에 인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작년에 로저스가 샤를 인수할 때 프랑수와-필립 샹파뉴 산업부 장관은 로저스가 경쟁사보다 최소 20% 낮은 요금제를 제공하고, 향후 2년 동안 프리덤의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1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승인을 했었다.

 

작년말 블랙프라이데이와 박싱데이 때 새 가입자 유치를 위해 통신사들은 파격적인 조건으로 통신 요금을 내놓았다. 그러나 새해가 되자 통신요금 인상 계획으로 다시 통신 부담이 커지게 됐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175 캐나다 노틀리 주수상, “앨버타 재정위기, 예상보다 훨씬 심각” file CN드림 15.06.09.
6174 캐나다 BC주 남부 프레이져 캐니언 산불 확산 중 밴쿠버중앙일.. 15.06.13.
6173 캐나다 주유소 여직원, 기름 도둑에 맞서다 참사 file CN드림 15.06.16.
6172 캐나다 코퀴틀람 시의회, '시 건물과 야외 수영장에서 전자흡연(Vaporing) 금지' 결정 밴쿠버중앙일.. 15.06.17.
6171 캐나다 25주년 맞은 불꽃축제, 메트로 밴쿠버 투어 밴쿠버중앙일.. 15.06.20.
6170 캐나다 앨버타 법인세 인상, ‘과연 득일까, 독일까?’ file CN드림 15.06.23.
6169 캐나다 보건부, '대규모 행사 의료 비용, 주최자가 감당해야' 밴쿠버중앙일.. 15.06.25.
6168 캐나다 노틀리 주수상, ‘인기 고공행진 중’ file CN드림 15.06.30.
6167 캐나다 밴쿠버 부동산 시장, 6월에도 호황 계속 밴쿠버중앙일.. 15.07.07.
6166 캐나다 클락 수상, "산불 진압 비용, 걱정말라" 밴쿠버중앙일.. 15.07.11.
6165 캐나다 와인판매 허가받은 밴쿠버 그로서리, 시청 반대에 판매 개시 못해 밴쿠버중앙일.. 15.07.11.
6164 캐나다 폭염 계속, 인조 잔디 관심 업(UP) 밴쿠버중앙일.. 15.07.14.
6163 캐나다 NDP, 집권 두 달 만에 지지율 하락 왜? file CN드림 15.07.14.
6162 캐나다 석세스, '2015 Walk with the Dragon'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15.07.18.
6161 캐나다 펨버튼 뮤직 페스티벌, 가짜 티켓 판매자 적발 file 밴쿠버중앙일.. 15.07.18.
6160 캐나다 밴쿠버 시 직원, 자택에서 총격으로 사망 file 밴쿠버중앙일.. 15.07.18.
6159 캐나다 주정부, ‘돈 빌려 인프라 투자, 60억 달러 기채 승인’ file CN드림 15.07.21.
6158 캐나다 RCMP 웹사이트 다운, 경찰 총격에 대한 복수? file 밴쿠버중앙일.. 15.07.22.
6157 캐나다 8월, 뜨거운 여름을 도심 페스티벌과 함께... 밴쿠버중앙일.. 15.07.22.
6156 캐나다 로버트슨 밴쿠버 시장, 교황 만나 기후변화 대책 논의 밴쿠버중앙일.. 1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