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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통계청의 각 주별 렌트비 물가 그래프

 

작년 12월 대비 3.4% 높아져

식품물가지수 5% 상승 부담 

렌트물가 점차 상승폭 키워가

 

캐나다의 연간 소비자물가지수가 3%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 안정적으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December 2023)에서 연간 상승률이 3.4%로 나왔다. 11월의 3.1%에 비해 0.4% 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2022년 6월 8.1%로 정점을 찍은 후 점차 하락해 작년 6월 2.8%까지 떨어진 후 다시 3%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서민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식물물가는 5%로 여전히 전체 물가에 비해 높게 형성돼 있다. 가장 높은 소비자물가지수를 보이는 부문은 주거물가로 6%로 나왔다. 작년 7월까지 이어진 금리 인상으로 기준금리가 5%가 되면서 작년에 비해 지속적으로 주거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이렇게 주거물가가 오르면서, 렌트물가도 높게 형성되면서 무주택자의 고통이 심해지고 있다. 렌트물가 연간 상승률은 11월 7.4%에서 12월 7.7%가 됐다. 건물주가 모기지 금리를 세입자에게 전가하면서 렌트비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높아진 주택가격에 주택소유가 힘들어지며 렌트를 사려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기간 부족했던 노동인력을 보충하겠다고 캐나다 이민 사상 최다수의 영주권자를 받아들이고, 취업비자도 대폭 늘리면서 주택 수요가 늘어나 렌트비 상승을 부채질 했다.

 

다행인 것은 각국의 통화긴축 정책으로 경기가 둔화되면서 크루드 오일 등 원유 수요가 감소하면서 가격이 하락해 에너지 물가지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1.4%의 상승률을 보이며 오히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에 0.1%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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