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2083611726_BNeJnyCw_f905b952de7e8f5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실률 1% 미만

밴쿠버 2베드룸렌트비 평균 2181달러

 

전국 주요 도시의 주택렌트 시장이 임차인에게 팍팍한데, 밴쿠버 상황이 작년에도 전국에서 가장 힘들었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 CMHC)가 31일 발표한 주택렌트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도에 전국적으로 임대주택 공실률은 1.5%, (임대목적) 콘도아파트 공실률은 0.9%였다. 

 

2베드룸의 전국 평균 렌트비는 1359달러로 전년에 비해 8%가 올랐다. 콘도 아파트는 2049달러였다.

 

전국 주요 도시으 임대 주택 공실률에서 밴쿠버는 0.9%로 전년도와 같은 수준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1% 미만의 낮은 공실률을 보이는 도시의 오명을 이어갔다. 토론토는 2022년에 1.6%에서 작년에 1.4%로, 몬트리올은 2%에서 1.5%로, 캘거리는 2.7%에서 1.4%로, 그리고 에드몬튼은 4.3%에서 2.4%로 모두 전년보다 낮아졌다.

 

전국적으로 임대 주택 공급률은 1.7% 늘어났고, 밴쿠버도 2.7%나 늘어났지만,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다.

 

밴쿠버의 2베드룸 임대주택 렌트비는 2181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8.6%나 올랐다. 2베드룸 콘도 아파트의 평균 월 렌트비는 2580달러이다.

 

이렇게 밴쿠버의 렌트비가 비싸지만 그래도 주택 소유 비용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3베드룸 이상은 연간 소유보다 랜트의 경우 4004.09달러가 적게 들어간다. 2베드룸은 2212.74달러, 1베드룸은 1488.15달러, 그리고 방이 없는 원룸(bachelor)은 1050.3달러가 적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평균 주택가격에 렌트비까지 악명이 높은 밴쿠버의 주택문제 해결은 쉽지 않아 보인다. 최근 연방정부가 2년간 한시적으로 유학생 수를 제한해 주택 가격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BC주에 17만 5000명 정도의 유학생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유학생 수가 감소할 경우 렌트비 상승 압박이 완화될 수 있을 지 시험대에 올랐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175 캐나다 노틀리 주수상, “앨버타 재정위기, 예상보다 훨씬 심각” file CN드림 15.06.09.
6174 캐나다 BC주 남부 프레이져 캐니언 산불 확산 중 밴쿠버중앙일.. 15.06.13.
6173 캐나다 주유소 여직원, 기름 도둑에 맞서다 참사 file CN드림 15.06.16.
6172 캐나다 코퀴틀람 시의회, '시 건물과 야외 수영장에서 전자흡연(Vaporing) 금지' 결정 밴쿠버중앙일.. 15.06.17.
6171 캐나다 25주년 맞은 불꽃축제, 메트로 밴쿠버 투어 밴쿠버중앙일.. 15.06.20.
6170 캐나다 앨버타 법인세 인상, ‘과연 득일까, 독일까?’ file CN드림 15.06.23.
6169 캐나다 보건부, '대규모 행사 의료 비용, 주최자가 감당해야' 밴쿠버중앙일.. 15.06.25.
6168 캐나다 노틀리 주수상, ‘인기 고공행진 중’ file CN드림 15.06.30.
6167 캐나다 밴쿠버 부동산 시장, 6월에도 호황 계속 밴쿠버중앙일.. 15.07.07.
6166 캐나다 클락 수상, "산불 진압 비용, 걱정말라" 밴쿠버중앙일.. 15.07.11.
6165 캐나다 와인판매 허가받은 밴쿠버 그로서리, 시청 반대에 판매 개시 못해 밴쿠버중앙일.. 15.07.11.
6164 캐나다 폭염 계속, 인조 잔디 관심 업(UP) 밴쿠버중앙일.. 15.07.14.
6163 캐나다 NDP, 집권 두 달 만에 지지율 하락 왜? file CN드림 15.07.14.
6162 캐나다 석세스, '2015 Walk with the Dragon'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15.07.18.
6161 캐나다 펨버튼 뮤직 페스티벌, 가짜 티켓 판매자 적발 file 밴쿠버중앙일.. 15.07.18.
6160 캐나다 밴쿠버 시 직원, 자택에서 총격으로 사망 file 밴쿠버중앙일.. 15.07.18.
6159 캐나다 주정부, ‘돈 빌려 인프라 투자, 60억 달러 기채 승인’ file CN드림 15.07.21.
6158 캐나다 RCMP 웹사이트 다운, 경찰 총격에 대한 복수? file 밴쿠버중앙일.. 15.07.22.
6157 캐나다 8월, 뜨거운 여름을 도심 페스티벌과 함께... 밴쿠버중앙일.. 15.07.22.
6156 캐나다 로버트슨 밴쿠버 시장, 교황 만나 기후변화 대책 논의 밴쿠버중앙일.. 1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