넨시 시장, “주와 연방정부 지원금 위해 로비할 것”
 
news_img1_1543256887.png

 

지난 19일, 캘거리 시의회에서 공식적으로 2026년 동계 올림픽 유치 신청 절차를 중단했다.
비록 13일의 시민 투표에서 56.4%의 시민들이 올림픽 유치를 반대하긴 했으나, 시민 투표는 구속력은 없으며 시의회에서 이를 바탕으로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을 내려야 했다. 하지만 주정부와 연방정부에서 시민들이 올림픽 유치를 지지하는 것으로 드러날 때에만 재정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조건을 밝힌 바 있어 신청 절차 중단은 비공식적으로 결정된 셈이었다. 
그리고 시의원들은 예상대로 절차 중단에 만장일치로 찬성표를 던졌다.
그러나 올림픽과 관련된 업무는 앞으로 몇 주간 더 유지되어야 하며. 유치 신청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캘거리 올림픽 유치 위원회 Calgary 2026의 이사회는 내년 1월 중순까지 유지된다. 행정팀도 올림픽 유치와 관련된 업무의 가치를 명시한 보고서를 12월 말까지 시의회에 제출해야 하며, 이 밖에 올림픽 유치와 관련한 시와 유치 위원회의 지출 보고서는 2019년 초에 발표된다. 
그리고 캘거리 나히드 넨시 시장은 이 같은 결과에도 주정부와 연방정부에서 약속했던 올림픽 지원금을 받기 위한 노력에 나설 것이라면서, “이는 캘거리의 스포츠 업무와 계획에 대한 것이었으니, 우리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이에 대한 로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원 피터 데몽 역시 “시민들이 유치 신청에 반대하긴 했으나, 이것이 캘거리가 ‘최고의 겨울 스포츠’의 중심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라면서, “캘거리의 스포츠 시설은 노후화 됐으며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지원이 이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데몽의 발의에는 다이앤 콜리-우르크하트를 제외하고 14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그리고 콜리-우르크하트는 이 아이디어는 시민 투표에서 과반수이상이 반대를 표시한 이상, “바보 같은 것”이라면서, “올림픽을 치르지 않을 것이지만 여전히 당신의 올림픽 지원금을 원한다고 말하는 것인가?”라고 강한 반대의 뜻을 밝혔다. 
한편, 캘거리 시의회의 투표가 이뤄진 19일, 앨버타 레이첼 노틀리 주수상은 캘거리가 주정부의 올림픽 지원금인 7억불을 받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이제 캘거리도 주정부의 지원을 위해 다른 지자체처럼 공식적 절차를 걸쳐야 할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박연희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155 캐나다 써리•랭리 지역 19일까지 어는비 경보 발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9.
6154 캐나다 BC주 2035년부터 내연차 판매금지 가능할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9.
6153 캐나다 22일부터 대중교통버스와 시버스 운행 잠정중단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9.
6152 캐나다 작년 밴쿠버 증오범죄 전년보다 31% 늘어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7.
6151 캐나다 12월 연간소비자물가지수 다시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7.
6150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16일부터 또 다시 폭설 주의보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6.
6149 캐나다 화성시 정 시장 등 공무출장단 밴쿠버 방문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6.
6148 캐나다 캐나다에 빙하기가 도래 했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3.
6147 캐나다 캐나다대표 브랜드 퀘이커사 제품들 38종 대규모 리콜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3.
6146 캐나다 BC주 코로나19는 아직 진행형 - 4일 현재 219명 입원중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2.
6145 캐나다 강풍 불면, 정전 대비도 함게 해야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2.
6144 캐나다 밴쿠버 주말 한파주의보-영하 20도까지 예상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2.
6143 캐나다 여권 파워 국가 순위에서 캐나다와 한국 동반 하락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1.
6142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목요일부터 눈 예보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1.
6141 캐나다 올해 BC주민 가장 큰 관심 사항 순서를 보면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0.
6140 캐나다 캐나다, 11월 대 한국 상품교역 적자 3억불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0.
6139 캐나다 새해 벽두 코퀴틀람 3일 연속 총격에 사망자까지 file 밴쿠버중앙일.. 24.01.09.
6138 캐나다 제대로 된 한국 만들기 위해 꼭 챙겨야 할 서류 file 밴쿠버중앙일.. 24.01.09.
6137 캐나다 12월 BC주 실업률 전달보다 0.3%P 오른 5.6% file 밴쿠버중앙일.. 24.01.06.
6136 캐나다 코퀴틀람 대낮 번화가서 벌어진 뻔뻔한 총격사건 file 밴쿠버중앙일.. 24.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