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시민의견 수렴

6월 15일까지 설문조사

 

복잡한 휴대폰 요금과 이해하기 힘든 내용으로 된 약관으로 소비자들이 '호갱(호구+고객)'이 되고 있지 않은 지 두려워하고 있어, 주정부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주정부는 7월 5일까지 휴대폰 관련 공개설문을 진행한다고 지난 29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의 목적은 현재 BC주의 소비자보호법에 대한 검토를 통해 휴대폰 요금 관련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마이크 판워스 주 행정안전부장관은 "휴대폰인 일상의 한 부분이 됐는데, 소비자가 자신이 내는 요금이 정당한 지, 그리고 자신에 맞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알 권리가 있다"며,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연방정부와 투명하고 여유로운 휴대폰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통신서비스에 대한 관리 규정은 연방정부의 책임이다. 그리고 주정부는 통신사와 가입자가 계약과 소비자 보호 부분만을 담당한다. 

 

현재 BC주민의 92%가 휴대폰을 갖고 있어 지상전화의 59.3%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또 지상전화는 없이 휴대폰만 있다는 가구도 2012년 15.5%에서 2017년에 36%로 높아진 상태다. 

 

이렇게 휴대폰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가입자들은 자신이 가입하는 휴대폰 요금이 적당한 지를 잘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주정부는 이번 설문조사로 재정적 취약층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설문조사 사이트는 https://engage.gov.bc.ca/cellphonebilling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155 캐나다 펨버튼 페스티벌, 쓰레기 더미 현장 사진 논란 밴쿠버중앙일.. 15.07.24.
6154 캐나다 밴쿠버 불꽃축제, 25일 개막 밴쿠버중앙일.. 15.07.25.
6153 캐나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통한 돌고래와 사람 밴쿠버중앙일.. 15.07.25.
6152 캐나다 밴쿠버 프라이드 소사이어티, 자유당 정책 비판 밴쿠버중앙일.. 15.07.28.
6151 캐나다 앨버타 농업 지대, ‘올 해 가뭄은 재난 수준’ file CN드림 15.08.01.
6150 캐나다 ‘트랜스 알타, 고의 발전 중단, 사실로 드러나’ file CN드림 15.08.05.
6149 캐나다 프라이드 퍼레이드, 65만 명 함께 즐겨 밴쿠버중앙일.. 15.08.07.
6148 캐나다 오늘부터 스쿼미쉬 페스티벌, 시투스카이 체증 예상 밴쿠버중앙일.. 15.08.07.
6147 캐나다 오카나간, 백일해 감염자 증가세 밴쿠버중앙일.. 15.08.11.
6146 캐나다 서부 캐나다 대회, 16일까지 앨버타에서 열려 밴쿠버중앙일.. 15.08.11.
6145 캐나다 캘거리 강타한 우박 태풍..지붕 날아가고 도로 침수돼 file CN드림 15.08.11.
6144 캐나다 스쿼미쉬 페스티벌, 역대 최고 관객 숫자 기록 밴쿠버중앙일.. 15.08.12.
6143 캐나다 밴쿠버 보건부, '생 굴 먹을 때 조심해야' 밴쿠버중앙일.. 15.08.15.
6142 캐나다 하퍼 총리, '외국인 부동산 투기 철저히 조사하겠다' 밴쿠버중앙일.. 15.08.15.
6141 캐나다 연방총선, 공개토론회에서 치열한 논쟁 전개 file CN드림 15.08.18.
6140 캐나다 20일 LPGA 캐네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코퀴틀람 밴쿠버골프클럽) 밴쿠버중앙일.. 15.08.21.
6139 캐나다 캐나다 퍼시픽 오픈, 태극 낭자들 코퀴틀람 필드 찾아 밴쿠버중앙일.. 15.08.21.
6138 캐나다 해양 고온, 캐나다 고래 위협 밴쿠버중앙일.. 15.08.22.
6137 캐나다 총선 3당 표정_보수당, 서비스 클럽 회원에 세금 감면 혜택 file CN드림 15.09.01.
6136 캐나다 Express Entry 연말에 점수 낮아질 듯 file CN드림 1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