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 의원친선협회, 몬트리올 ICAO 앞에서

연아 마틴 캐나다-한국 의원친선협회 공동의장 및 살바토레 샤키타노 ICAO 이사회 의장 면담, 한캐 경제교류, 자원 협력, 양국 관계 발전 등 논의, 삼성AI센터, 포스코케미칼 현지법인 및 교민업체 방문도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캐나다 의원친선협회 서영교 회장과 맹성규 부회장(더불어민주당), 하태경 의원(이사, 국민의 힘) 및 한국-트리니다드토바고 의원친선협회 김성주 회장(더불어민주당)과 양정숙 부회장(무소속) 등 우리 국회의원 5인이 의회교류 협력 강화 및 양국 우호 관계 증진과 몬트리올 ICAO 방문을 통한 국제 민간 항공분야 발전상 및 우리나라의 항공 권익 보호 방안 검토 등을 위해 3월 8일부터 16일까지의 일정으로 캐나다와 트리니다드토바고를 방문하였다.

 

의원외교는 서로 다른 국가의 의회 의원 간의 견해와 생각을 교환하는 외교의 한 형태로서 이러한 형태의 외교는 국가간 우호관계 증진, 협력과 이해 증진,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작지 않다. 동시에 의원들의 외국방문은 해외교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번 한-캐나다, 한-트리니다드토바고 의회친선협회의 협력국 방문은 의원외교의 중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국회의원들이 현지 국회의원들과 항공 권익 보호와 같은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의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현지 동포들의 사정을 살피고 그들의 의견을 듣는 소통의 장이 되기도 했다.

 

의원외교를 통해 국회의원은 외교 정책을 수립하고 국제 협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정부와 시민 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국제 문제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의원외교는 국회의원이 국내 및 국제적으로 중요한 문제에 대한 의견과 우려를 표명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방문단은 3월 9일 연아 마틴 캐나다-한국 의원친선협회 공동의장(상원 원내 야당부대표)을 방문하여 양국간 경제교류 및 관계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다음날에는 ICAO직원 차담회, 살바토레 샤키타노 ICAO 이사회 의장을 면담하고 12일에는 가평전투 승전비 방문 및 헌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기자는 취재를 위해 방문단의 일정을 일부 같이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는데 방문단은 몬트리올과 트롸리비에르 인근 UltiumCAM법인 방문 그리고 퀘벡시티에서 다시 몬트리올로 이어지는 빠듯한 일정에도 간단한 식사는 차량내에서 소화하고 일부러 시간을 내어 현지 교민식당을 응원차 방문하는 등 교민과의 소통에 힘을 쏟는 모습이었다. 이 외에도 방문단은 토론토 교민과의 만찬 및 대화 시간을 따로 마련하는 등 지난해 국회대표단의 방문과는 달라진 모습이었다.

트롸리비에르 인근 양극재 공장 건설 현장

특히 몬트리올 소재 삼성AI센터 방문, 전기차 배터리의 양극재, 전구체를 생산하는 현지법인 UltiumCAM(법인장 차치규) 방문 등은 한국과 캐나다, 한국과 퀘벡주의 경제교류협력의 초석을 놓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참고로 UltiumCAM은 한국의 포스코케미칼의 85% 지분과 GM의 15% 지분으로 설립된 양극재 생산설비로서 퀘벡 베껑꾸흐의 35만 제곱미터 부지에 연간 High-Ni NCMA N8x 양극재 제품 3만톤을 생산해 낼 수 있는 공장으로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국의 IRA(Inflation Reduction Act) 영향으로 증가하고 있는 북미 현지생산 요구를 충족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다.

 

방문단의 캐나다 방문은 한-캐나다, 한-트리니다드토바고 의회친선협회의 협력국 방문 등을 통해 국회 간의 친선관계를 강화하고, 한국과 캐나다,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경제협력을 촉진하며, 한국의 항공권익 보호와 국제 민간항공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물이다.

 

9일간의 일정이 짧게 느껴지는 또 과거와는 한결 달라져 보이는 한국 국회 대표단의 모습에서 이러한 국회의원들의 의원외교 활동이 양국 국회간의 친선관계 유지를 통한 관계발전과 해외교민 보호는 물론 정부의 외교정책에도 도움을 주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도록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된다.  앞으로도 양국 국회간의 의회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국제사회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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