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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약정 인터넷과 휴대폰 가입자 대상

파이도, 프리덤 외 별정 통신사 영향 

 

캐나다의 거대 통신사로 작년에 샤도 합병한 로저스가 조만간 통신요금을 인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캐나다 국영방송사인 CBC는 로저스가 오는 17일부터 통신요금을 인상한다는 내용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휴대폰 요금은 물론 인터넷 요금도 포함된다. 또 로저스를 이용한 별정통신사도 포함되는 것으로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대부분의 가입자는 월 7달러 미만 요금 인상이 되고, 최대 월 9달러까지 요금 인상된다는 로저스의 입장이다. 

 

단 이번 통신요금 인상은 무계약(무약정) 가입자에게 해당한다는 것이다. 지난 연말 2년 약정을 하고 휴대폰을 계약했거나, 가정이나 사무실의 인터넷을 일정기간 약정으로 계약한 경우는 계약 만료 시까지 계약된 요금을 내게 된다.

 

로저스가 작년에 샤를 합병하면, 인터넷과 휴대폰 통신사인 프리덤까지 합쳤기 때문에 기존에 샤 인터넷이나 프리덤 가입자들도 이번 요금 인상에 포함될 수 있다. 또 기존 로저스의 저가 휴대폰 통신사인 파이도도 물론 대상이 된다.

 

로저스의 한인 별정통신업체인 프로 옴니스(Pro Omnis)는 4일 현재 별도로 로저스로부터 요금 관련해 연락을 받은 바가 없다고 했다. 작년 연말부터 통신사들의 요금 인상이 예정된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아직 별도 통지를 받은 바가 없다는 것이다. 또 만약 요금 인상이 있게 되면 한 달 전에 미리 공지를 하겠다고 밝혔다. 프로 옴니스에도 일부 가입자들이 무약정으로 이용을 하고 있는데, 만약 로저스의 요금 인상이 단행되면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무선통신전문정보뉴스 사이트인 모바일시럽(https://mobilesyrup.com)은 로저스뿐만 아니라 또 다른 대형 통신사인 벨도 다음달에 인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작년에 로저스가 샤를 인수할 때 프랑수와-필립 샹파뉴 산업부 장관은 로저스가 경쟁사보다 최소 20% 낮은 요금제를 제공하고, 향후 2년 동안 프리덤의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1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승인을 했었다.

 

작년말 블랙프라이데이와 박싱데이 때 새 가입자 유치를 위해 통신사들은 파격적인 조건으로 통신 요금을 내놓았다. 그러나 새해가 되자 통신요금 인상 계획으로 다시 통신 부담이 커지게 됐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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