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족을 착취하고 혹사시킨 업주, 이민 및 난민 보호법 위반으로 대가 치러
 
news_img1_1531157593.jpg

사진출처: 에드먼턴 저널  

 

영토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코소보 출신 외국인 임시 노동자들이 같은 코소보 출신 업주에게 착취와 혹사 당한 사건에 대해 법원이 지난 금요일 보상과 유죄판결을 선고했다. 
루시티(Rushiti)는 19세 때 전란을 피해 코소보에서 캐나다로 왔다. 정착단계를 거쳐 프리스틴 그래나이트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사업이 잘 될 때는 종업원이 14명에 이르렀고 앨버타 주정부 청사 보수공사도 계약해 공사를 했다. 
2012년부터 루시티는 임시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는 LMIA를 서비스캐나다로부터 받았다. 4명의 임시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는 LMIA를 받은 루시티는 코소보로 건너가 희망자를 모집했다. 고용조건은 LMIA에 명시된 대로 시간 당 40달러, 주 40시간 근무, 시간외 근무 수당 150%였다. 
세가티(Segati)외 3명은 전란을 겪으며 불안한 삶을 벗어나고 싶어 루시티와 고용계약을 맺고 캐나다로 왔다. 더 나은 삶에 대한 희망을 갖고 왔으나 현실은 달랐다. 약속과 달리 비좁은 아파트에서 4명이 생활했다. 업주가 부담해야 하는 항공료도 물어내야 했다. 첫 번째 급여 시간당 17달러는 그들을 더욱 실망 시켰다. 주 50시간씩 6개월동안 하루도 쉬지 못하고 일했으나 시간외 근무수당은 한 푼도 받지 못했다. 
급여에 관해 루시티와 이야기하고자 했으나 돌아온 대답은 “돌려 보내겠다”는 위협이었다. 던 포스코실(Dawn Poskocil) 연방 검사는 4명중 한 명이 관계당국에 신고해 수사가 시작되었다고 전했다. 
이날 유죄판결을 받은 루시티는 가택연금 6개월과 14개월 엄격한 외출 제한의 조건부 판결 2년을 받았고 피해자들에게4만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 (오충근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135 캐나다 지난 주말, 매트로 밴쿠버 강풍으로 피해 속출 밴쿠버중앙일.. 15.09.02.
6134 캐나다 물사용 규정 3단계, 9월에도 계속 file 밴쿠버중앙일.. 15.09.03.
6133 캐나다 밴쿠버 8월, 부동산 시장 호황 계속 file 밴쿠버중앙일.. 15.09.04.
6132 캐나다 앨버타 주정부 이민(PNP) 중지 file CN드림 15.09.09.
6131 캐나다 메트로 밴쿠버, 폭풍 후 물 저장량 정상 범위 재진입 file 밴쿠버중앙일.. 15.09.10.
6130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0.5% 기준 금리 동결 밴쿠버중앙일.. 15.09.11.
6129 캐나다 노스쇼어 구급대, '가장 바쁜 여름 보내' 밴쿠버중앙일.. 15.09.12.
6128 캐나다 밴쿠버, 임대주택지수 위험 수준 밴쿠버중앙일.. 15.09.12.
6127 캐나다 밴쿠버 국제영화제 24일 개막 밴쿠버중앙일.. 15.09.12.
6126 캐나다 밴쿠버 고가 부동산 시장 대호황 file 밴쿠버중앙일.. 15.09.19.
6125 캐나다 BC주 최저 시급, 15일(화)부터 10달러 45센트 인상 밴쿠버중앙일.. 15.09.19.
6124 캐나다 포트만 브릿지 완공, 그러나 수익 난제 밴쿠버중앙일.. 15.09.22.
6123 캐나다 납치된 2살 헤일리,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 file CN드림 15.09.22.
6122 캐나다 BC주, '순록 보호위해 늑대 사살 이어갈 것' 밴쿠버중앙일.. 15.09.23.
6121 캐나다 클락 수상의 축구 응원 트윗, '부적절한 언사' 비난 받아 밴쿠버중앙일.. 15.09.23.
6120 캐나다 경찰, ‘용의자, 블란체트와 연관성 조사’ file CN드림 15.09.29.
6119 캐나다 캐나다 65세 이상 노년 인구 증가 밴쿠버중앙일.. 15.10.01.
6118 캐나다 아트 갤러리 신사옥 예상도 공개 file 밴쿠버중앙일.. 15.10.01.
6117 캐나다 포코에서 새끼곰 목격담 이어져, 학교 인근에도 출현 file 밴쿠버중앙일.. 15.10.01.
6116 캐나다 에드먼튼 로펌, 폭스바겐에게 10억 불짜리 소송 file CN드림 15.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