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Dubé Twitter
개학 시즌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몬트리올 보건당국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 특히 청소년들에게 1차 접종을 촉구하고 있다.
몬트리올 보건당국의 공중위생 책임자인 데이비드 카이저(David Kaiser) 박사는 12일 기자회견에서 12~17세의 청소년 상당수가 아직 2차 백신 접종을 마치지 못한 가운데 최근 몇 주 동안 우려스러운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이저 박사는 지난 며칠 동안 계속해서 입원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고, 이러한 확산이 계속된다면 정말 걱정스러운 징조라고 설명했다.
퀘벡주 국립공중보건연구소(INSPQ)에 따르면 몬트리올에는 현재 789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있으며, 12일에는 369명의 추가 신규 감염자와 총 20명 (중환자실 6명 포함)의 입원 환자가 기록되었다.
카이저 박사는 새로운 환자 중 일부는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국제 여행객들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몇 주 동안 3분의 1은 캐나다 외 여행자들”이라며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당부하고 연방정부에 이를 경고했다.
박사는 사람들이 휴가를 가고 싶어 하고 가족을 방문하고 싶어 하는 것을 이해하지만, 아직 1~2달이나 남은 예방접종 캠페인이 끝날 때까지는 조심해야 하며, 이는 모든 사람에게 아주 중요한 메시지라고 언급했다.
퀘벡주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12~17세 사이) 중 약 절반만이 백신을 접종을 마쳤으며, 1차 접종자는 82%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현재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이 예방접종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한 분석을 제공할 수 없다고 말했으며, 웹사이트를 통해 더 많은 데이터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제(11일) 보건부는 초, 고교 교실이나 야외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지만, 통학버스, 학교 복도 및 기타 ‘위험도가 높은’ 활동에서는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카이저 박사는 개학이 가까워지고 몬트리올의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교실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타당 할 수도 있지만, 학생들이 학교에서 최대한 좋은 환경에서 학습하게 하는 것에 항상 무게를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보건당국은 최근 몇 주 동안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수천 명의 청소년에게 예방접종을 거부하는 것을 이해시키기 위해 연락을 취했고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주된 이유는 백신의 안전성, 효능, 바이러스에 덜 걸릴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