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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교통부 장관, "진행 중 프로젝트 완료 이전에는 논의 계획 없어"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교통 체증 완화를 두고 주요 도로 및 다리 유료화가 대안으로 떠 오른지도 수년이 지났다.

 

그런데 교통 안건에 대한 결정권이 있는 지자체 대표들이 하나 둘 유료화에 찬성하는 입장을 내보이고 있다.

 

주로 메트로의 타 지역들을 오가는데 있어 다리 의존률이 높고, 신축 다리 유료화가 확정적인 지역 대표들이다. 

 

그 중 한 사람이 로이스 잭슨(Lois Jackson) 델타 시장이다. 델타는 메시 터널(Massey Tunnel)을 통해 리치몬드와 이어져 있고, 바로 밴쿠버 시와도 연결된다. 그런데 터널이 노후해 이를 대체할 다리 프로젝트가 현재 진행 중이며, 완공 이후 유료화가 유력한 상황이다.

 

지난 15일(화), 잭슨 시장은 알렉스 프레이져 다리(Alex Fraser Bridge) 유료화를 주장하며 “신속히 대처하지 않으면 이 다리와 그 부근의 교통 체증이 점점 더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역시 프레이져 리버 위를 지나는 포트만 다리(Port Mann Bridge)가 이미 유료화되었고, 패툴로 다리(Pattullo Bridge) 또한 신축 이후 유료화가 사실상 확정된 것이 이 주장의 배경이다. 

 

잭슨 시장은 “한번 지나는데 1달러 정도면 적당하다”며 “시설 이용객이 이용료를 지불하는 것이니 이상할 것이 없다.

 

주민들도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렇게 모인 예산은 메트로 지역의 교통 체증을 완화시키는데 사용될 것이기 때문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주장에 대한 주정부 입장은 부정적이다. 토드 스톤(Todd Stone) 교통부 장관은 “메시 터널과 패툴로 다리가 먼저다.

 

두 다리가 완공되기 이전에 다른 다리나 도로 유료화를 논의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다양한 의견이 개방적으로 주장되는 것은 올바른 일이다.

 

다만 잭슨 시장의 의견에 대해서는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잭슨 시장은 “기다리기 보다는 신속하게 결정 내리는 것이 이롭다”고 대응했다.[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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