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gif

짐 아이커(Jim Iker) 공립교사연합 회장

 

 

교사연합, 클락 수상과 주정부 비판

 

            

BC 주정부와 법정 싸움 장기전에 돌입한 BC 공립교사연합(BC Teachers’ Federatioin)이 지난 16일(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2014년의 대규모 파업 때와 마찬가지로 ‘학급 인원과 구성을 교사 재량으로 결정 지을 수 있는 권한’을 두고 그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짐 아이커(Jim Iker) 연합 회장은 “지난 해, BC 주의 학생 인구는 5, 449 명이 늘어났으나 교육 예산은 2천 9백만 달러 감서했다. 그리고 또 다시 2천 5백만 달러가 줄어들 예정”이라며 “2년전 클락(Christy Clark) 수상은 분명히 ‘학급 인원 수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그 진실성을 믿었다. 그러나 이후 수상이 보인 행보는 교육 예산 감축이었다”며 수상과 그가 이끄는 자유당 주정부를 비판했다.

 

아이커 회장은 “교사들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아이들이 늘고 있다. 그들에게는 소규모 학급이 필요하다. 학급 규모가 커지면 이 아이들은 교육에서 소외되기 쇱다“며 "이 아이들을 예산 절약때문에 희생시켜서는 안된다.

 

계속되는 교육 예산 감축에 마침표를 찍을 때가 왔다”며 주 정부 예산에 대해 비판 강도를 높였다. 마이크 버니어(Mike Bernier) BC 교육부 장관은 “최근 교사연합과 각종 사안에 대해 협의를 하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교과 과정 재정비 등 주요 프로젝트들을 두고 양 측이 원활하게 협의하고 있다. 그런데 그들이 갑자기 정치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교사연합에 대한 실망감을 표했다. 또 그는 “교육 예산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올해 정부는 역대 최고인 50억 달러를 교육에 투자하고 있다”며 연합 측의 주장을 부인했다. 버니어 장관은 “각 교육청의 필요에 따라 예산이 지원되고 있다. 

 

그 중에는 소규모 학급 학생들을 위해 투입되는 예산도 늘고 있”고 강조했다. 또 양 측이 첨예하게 다투고 있는 ‘학급 규모와 구성’ 쟁점에 대해서 그는 “이는 주정부 규정보다는 각 교육청이 정하는 규정에 따라 결정되는 사안”이라며 “BC주 전체의 데이터를 내세워 주정부를 비난하는 것은 온당치 못한 처사”라고 덧붙였다.[밴쿠버 중앙일보]

 

  • |
  1. 02.gif (File Size:115.8KB/Download:21)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555 캐나다 BC 9월부터 대학 대면수업 전면 시행 file 밴쿠버중앙일.. 21.07.06.
4554 캐나다 코로나가 수그러드니 BC 산불이 기승을 file 밴쿠버중앙일.. 21.07.06.
4553 캐나다 술 권하는 사회...주류 소매점 영업시간 영구히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1.07.01.
4552 캐나다 BC한인실업인협회, 13일 창업설명회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21.07.01.
4551 캐나다 29일 BC 새 확진자는 29명에 그쳐 file 밴쿠버중앙일.. 21.07.01.
4550 캐나다 BC, 5월까지 마약 오남용 사망자 중 19세 이하도 11명 포함 file 밴쿠버중앙일.. 21.06.30.
4549 캐나다 BC주민, 다양한 과속 단속 방법들 대체로 찬성 file 밴쿠버중앙일.. 21.06.30.
4548 캐나다 BC 성인 2차 접종 완료 30.5% file 밴쿠버중앙일.. 21.06.30.
4547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고온에 지표면 오존 농도도 높아져...야외 활동 자제 file 밴쿠버중앙일.. 21.06.29.
4546 캐나다 주토론토 총영사 6.25 기념식 참석 file 밴쿠버중앙일.. 21.06.29.
4545 캐나다 재외동포재단,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민족 공동체 간담회 연다 file 밴쿠버중앙일.. 21.06.26.
4544 캐나다 BC 코로나19 2차 접종 112만명 돌파, 성인인구 25.9% file 밴쿠버중앙일.. 21.06.26.
4543 캐나다 7월 초 제3회 밴쿠버 한국 영화제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21.06.26.
4542 캐나다 캐나다, AZ백신 교차접종 관련 지침 변경 file Hancatimes 21.06.25.
4541 캐나다 몬트리올 지난해 인종차별 관련 증오범죄 53% 증가 file Hancatimes 21.06.25.
4540 캐나다 퀘벡주, 종류 관계없이 2차 백신접종 예약 변경 가능 file Hancatimes 21.06.25.
4539 캐나다 르고 주총리, "코로나19 감소 불구 단계별 접종 신중하게 완화해야" file Hancatimes 21.06.25.
4538 캐나다 퀘벡주-온타리오주 국경 16일부터 다시 개방 file Hancatimes 21.06.25.
4537 캐나다 설훈 의원, 우편 투표 허용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발의 file 밴쿠버중앙일.. 21.06.25.
4536 캐나다 한-캐나다, 6·25참전 캐나다군 미수습 실종자 신원확인 양해각서 체결 밴쿠버중앙일.. 21.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