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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다시 일일 확진자 50명대 넘어

12세 이상 백신 2차 접종률은 50% 돌파

 

BC주의 백신 접종률이 크게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크게 개선됐지만, 매일 확진자 수가 발표될 때마다 이스라엘이나, 영국, 미국과 같이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불구하고 다시 재유행 하는 것 아닌지 조심스럽다.

 

BC보건당국이 19일 발표한 지난 주말 3일간 코로나19 브리핑 내용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으로 52명이 나왔다. 이는 7월 들어 주말 일일 평균 확진자 수에서 처음으로 50명 대를 넘긴 수치다.

 

첫 주말에는 3일간 87명, 두 번 째 주말에는 123명에 불과했었다. 

 

7월에 5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날도 3일에 불과하다. 15일 54명, 7일과 8일 각각 59명이 나왔다. 그런데 이번 주말에 날짜별로 보면 17일에 56명, 그리고 18일에 60명, 19일에 40명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에서 사망자는 2명이 추가로 나와 BC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총 1763명이 됐다.

 

18일의 60명은 7월 들어 최다 일일 확진자 기록을 세운 셈이다.

 

이렇게 일일 확진자 수의 증감이 민감하게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스라엘과 영국 등이 절반 이상 2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에서 사회 봉쇄 조치를 해제했는데 이후 급격히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회 접종률이 58%나 되는 이스라엘이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기고, 54%의 영국은 하루에 5만 명을 넘길 정도로 백신 접종 무용론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도 2차 접종률이 48%인데 19일 기준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5만 5828명에 달한다.

 

19일 기준으로 BC주의 12세 이상 1회 이상 접종률은 79.9% 그리고 2회 이상 접종률은 53.2%에 달한다.

 

성인만 두고 볼 때는 1회 이상이 80.9%, 2회 이상이 56.6%이다. 

 

이렇게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일일 확진자 수도 크게 줄어들었지만,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의해 언제 다시 재확산이 될 지 모르기 때문에 하루하루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캐나다 보건부가 발표한 접종률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인구 중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한 비율은 68.8%, 그리고 접종 대상자인 12세 이상 인구만 보면 78.63%이다. 2회 이상 접종자는 12세 이상 인구 중 50.04%로 마침내 절반을 넘어섰다.

 

일주일 사이에 12세 이상 인구의 2차 백신 접종률이 8.95%나 늘어났기 때문에 이런 추세라면 6주 안에 모든 대상자가 2차 접종까지 마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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