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PvpzlOj8_e41e1bfce9ac903d

작년 3월 11일 오후 1시 써리의 140스트리트 11200블록의 한 주택에서 남녀 절도범이 촉매변환기를 절도해 나가는 모습이 집안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잡혔다. 이처럼 BC주에서 자동차의 촉매변환기 장치 절도 사건이 백주대낮에도 빈번하게 일어났었다. (사진=써리RCMP)

 

 

 

모든 촉매 변환기 중고 판매자 기록

대낮에도 주택가 등에서 도난사건 발생

작년에만 1953건의 절도사건 발생해

보험료 지급한 액수 405만 9081달러

 

BC지역의 노상에 주차한 차량에서 배기구 촉매변환기 절도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많은 차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상항에서 주정부가 이를 위한 새 규정을 내놓았다.

 

BC 공공안전법무부는 금속 취급 및 재활용 규정( Metal Dealers and Recyclers Regulation, MDRR)을 수정 규정을 도입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관련 규정 개정으로 모든 등록된 금속 취급업체는 자동차 배기구에 부착되어 있지 않은 촉매 변환기(catalytic converters)에 거래에 있어 판매자를 비롯해 모든 정보를 판매 당일 경찰에 신고하게 된다.

 

마이크 판워스 공공안전법무부 장관은 "이번 관련 규정을 바꿔 촉매변환기를 훔치는 절도범들에 대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들 절도범들로 인해 주민들이 많은 금전적 손해와 이에 따른 민생에 피해를 발생시켰는데, 이번에 초기 단계부터 절도범이 불법소득을 얻지 못하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는 촉매변환기가 판매자에 대한 정보 없이도 금속 취급점에서 팔 수 있었다. 따라서 절도범이 익명으로 남을 수 있었다. 이번에 MDRR을 개선해서 경찰들이 불법 판매자와 장물을 쉽게 찾아낼 수 있고 더 이상 불법 장물이 거래되는 것을 어렵도록 만든 것이다. 이런 관련 규정을 개정한 데에는 BC경찰위원회(BC Association of Police Boards) 등 관련 단체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BC경찰위원회의 챨라 허버 회장은 "촉매변환기 절도는 매우 심각한 문제로 이번에 주정부에서 관련 자문을 받아들여 불법 행위를 단속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개정된 규정으로 경찰이 장물들을 훔치고 재판매하는 경로를 차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촉매변환기는 자동차 배기 시스템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촉매 변환을 위한 금속이 고가여서 절도범들의 표적이 됐다. 촉매변환기에는 백금(Pt)이나 팔라듐(Pd)과 같은 귀금속 등이 들어가 있다. 이들 귀금속이 알루미나와 같은 다공성의 운반체와 함께자동차엔진의 배기가스 중의 위해가스를 산화시켜 정화하는 산화촉매로 사용된다. 특히 HC와 CO성분의 산화와 정제에 효과적이다.

 

코퀴틀람에 사는 한 한인도 주택 앞 도로에 차를 주차해 왔는데 올해 초 절도범에 의해 촉매변환기를 도난당했다. 매일 출근을 해야 하는 생업이 있는 이 한인은 촉매변환기가 사라져 자동차를 이용할 수도 없고, 관련해 복잡한 도난 신고도 해야 하고, 차가 수리 될 때까지 기다리며 며칠 동안 시간적,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봤다고 본 기자에 토로했었다.

 

이런 촉매변환기 분실사고가 한 두 건이 아니고, 심지어 절도범들도 대담해 한 낮에 단독주택의 집 안까지 들어가 훔쳐가는 일도 다반사로 발생해 주민들과 경찰의 큰 골칫거리였다.

 

ICBC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7년 89건에 불과했던 촉매변환기 절도 사건 건 수가 2018년에 158건으로 2배 증가하더니 2019년에 602건, 2020년에 1065건 그리고 작년에 1953건 등 크게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따른 보험금 지급액도 2017년 35만 6950달러에서 2021년에는 405만 9081달러로 13배 가깝게 늘어나는 등 주민의 손해가 이만저만 아니었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249 캐나다 북미 최초 최첨단 지하철 터널 스크린 광고-한국 기업의 힘 file 밴쿠버중앙일.. 22.04.15.
5248 캐나다 곰들이 내려오는 봄철... 음식물 쓰레기 잘 관리해야 비극 막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2.04.13.
5247 캐나다 BC 2월 마약 오남용으로 인한 죽음 174명 file 밴쿠버중앙일.. 22.04.13.
5246 캐나다 북미 최초 밴쿠버 지하철 터널 스크린 광고 시작 file 밴쿠버중앙일.. 22.04.13.
5245 캐나다 최종건 외교부 차관, 11일 캐나다 의원 대표단 면담 file 밴쿠버중앙일.. 22.04.12.
5244 캐나다 노스로드 BIA, 버나비 상공회의소와 발전방안 모색 file 밴쿠버중앙일.. 22.04.12.
5243 캐나다 연방, 주택가격 잡기 위해 강력한 정책 도입 file 밴쿠버중앙일.. 22.04.09.
5242 캐나다 BC주도 코로나19 일일 브리핑 대신 주간 자료 발표로 대체 file 밴쿠버중앙일.. 22.04.09.
5241 캐나다 재외동포재단, 2022 재외동포 청소년·대학생 모국연수(오프라인) 참가자 모집 file 밴쿠버중앙일.. 22.04.08.
5240 캐나다 <세자매>, 가족이란 이유로 묵인했던 상처들 file 밴쿠버중앙일.. 22.04.08.
5239 캐나다 내년 세계한상대회,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22.04.08.
5238 캐나다 포코 살인사건 희생자 한인으로 추정 file 밴쿠버중앙일.. 22.04.07.
5237 캐나다 8일부터 식당 갈 때 백신 카드 필요 없어 file 밴쿠버중앙일.. 22.04.07.
5236 캐나다 퀘벡주, 비상사태 종료 법안 검토 시작 file Hancatimes 22.04.06.
5235 캐나다 퀘벡주, 2025년까지 의료 시스템 전면 개편 약속 file Hancatimes 22.04.06.
5234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기후변화 대응에 1억 1,700만 달러 투자 file Hancatimes 22.04.06.
5233 캐나다 퀘벡주, 6차 확산에 경고하면서 스텔스 오미크론 주의 촉구 file Hancatimes 22.04.06.
5232 캐나다 캐나다 연방정부, 퀘벡주 의석수 보호를 위한 법안 상정 file Hancatimes 22.04.06.
5231 캐나다 퀘벡주 예방접종위원회, COVID-19 추가 백신 제공을 위한 대규모 캠페인 제의 file Hancatimes 22.04.06.
5230 캐나다 르고 주총리, 자유당-NDP 연합 비판 file Hancatimes 22.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