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로 총 9.3억 달러를 투자

올 상반기는 15억 달러 달성

 

캐나다가 여전히 미국에 그늘에 가려지고 있지만, 한국의 주요 해외직접투자 대상국가 5위 안에 들어서고 있다.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대외경제총괄과가 16일 발표한 2022년 2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 자료에서 캐나다는 미화 9억 3000만 달러로 5위에 올랐다.

 

1위는 미국으로 70억 달러로 절대 액수를 차지했다. 이어 케이만군도로 27억, 룩셈부르크가 14억, 중국이 12억 2000만 달러였고, 이어 캐나다가 차지했다. 조세피난처로 유명한 케이만군도와 룩셈부르크를 빼면 3위인 셈이다.

 

순투자 기준으로 볼 때 캐나다는 2분기에 4위로 올라선다. 상위 5개 국가에 미국, 케이만군도, 룩셈부르크, 그리고 캐나다에 이어 싱가포르이다. 역시 조세피난처를 빼고 나면 캐나다는 미국에 이어 2번째로 순수 목적의 투자 대상국이 된 셈이다.

 

한국 전체로 올 2분기(4~6월) 해외직접투자액은 총투자액 기준 미화 192억 6000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1% 증가하였고, 순투자액은 155억 8000만 달러로 24.2% 증가하였다.

 

2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증가하였으나, 금리 인상 등 대내외 투자여건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1분기 대비 25.7% 감소하였다.

 

업종별 투자규모는 금융보험업(73.3억 달러, +22.1%), 제조업 (61.3억 달러, +75.4%), 부동산업(13.2억 달러, +5.2%), 도소매업(11.7억 달러, -16.7%), 정보통신업(10.5억 달러, -17.8%) 순이었다.

 

투자비중으로 보면 금융보험업이 38.1%, 제조업이 31.8%, 부동산업이 6.9%, 도소매업이6.1%, 그리고 정보통신업이 5.5%이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79억 4000만 달러로 7.7%, 아시아가 (39억 5000만 달러로 9.6%, 중남미가 34억 달러로 22.3%, 유럽이 32억 3000만 달러로 33.1%, 그리고 대양주가 6억 5000만 달러로 2.5% 각각 증가했다.

 

투자비중은 북미가 41.2%, 아시아가 20.5%, 중남미가 17.7%, 유럽이 16.8%, 그리고 대양주가 3.4%였다.

 

투자회수금액은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17.5억 달러), 제조업(8.7억 달러), 부동산업(3.6억 달러) 순이고, 국가별로는 미국(7.5억 달러), 케이만군도(6.3억 달러), 룩셈부르크(1.6억 달러) 순이었다.

 

올 상반기 순투자 기준에서 캐나다에 대한 직접 투자액은 15억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 순위에서 미국, 중국, 케이만군도, 룩셈부르크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증감률에서 캐나다는 26%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이라는 양대 강국을 빼고, 조세피난처를 빼고 나면 실제로 캐나다가 한국의 직접 투자 대상국에서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095 캐나다 캐나다 정보국, 관•학계에 中 정부 '인재 영입' 경계령 라이프프라자 23.11.25.
6094 캐나다 차량 출발전, 시야를 가리는 눈, 얼음, 성애는 꼭 제거해야 file 밴쿠버중앙일.. 23.11.25.
6093 캐나다 BC주민, 과속단속 카메라 운영에 대체로 호의적 file 밴쿠버중앙일.. 23.11.25.
6092 캐나다 외국국적자 "내 땅을 내 땅이라 부르지 못하고, 내 집을 내 집이라 부르지 못하냐" file 밴쿠버중앙일.. 23.11.25.
6091 캐나다 노스로드 한인타운 지역구 다음 주의원은 누가? file 밴쿠버중앙일.. 23.11.24.
6090 캐나다 주말 밴쿠버서 무장 군인 출몰에 총격소리까지 file 밴쿠버중앙일.. 23.11.24.
6089 캐나다 BC주 주택가격 안정화 위해 부자가세 정책 file 밴쿠버중앙일.. 23.11.24.
6088 캐나다 장바구니물가, 타물가 대비 여전히 높아 file 밴쿠버중앙일.. 23.11.22.
6087 캐나다 주정부, 증오와 폭력 피해 지역사회 단체 지원 임박 밴쿠버중앙일.. 23.11.21.
6086 캐나다 BC주정부 플랫폼 노동자 노동조건 개선책 마련 file 밴쿠버중앙일.. 23.11.21.
6085 캐나다 "덮어놓고 이민자 받다보면 거지꼴 못 면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11.21.
6084 캐나다 코윈밴쿠버 송년 행사 푸짐하게 file 밴쿠버중앙일.. 23.11.17.
6083 캐나다 밴쿠버 집 있으면 연봉 23만불은 되는 셈 file 밴쿠버중앙일.. 23.11.17.
6082 캐나다 밴쿠버여성회 2023년 김치나눔축제 file 밴쿠버중앙일.. 23.11.17.
6081 캐나다 재외동포청, 내년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 수요 조사 밴쿠버중앙일.. 23.11.17.
6080 캐나다 밴쿠버•버나비 렌트비 전달보다 하락 불구 전국 1, 2등 file 밴쿠버중앙일.. 23.11.16.
6079 캐나다 밴쿠버 한류 전파의 첨병, 유니크 2번째 정기공연 file 밴쿠버중앙일.. 23.11.10.
6078 캐나다 한국 거주 외국인 중 외국국적 동포 수는? file 밴쿠버중앙일.. 23.11.09.
6077 캐나다 한국 인기스타 정해인, 북미 팬 미팅 첫 방문지 밴쿠버 file 밴쿠버중앙일.. 23.11.09.
6076 캐나다 BC주민 48% "우리 동네 원전은 반대일세!" file 밴쿠버중앙일.. 23.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