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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한캐나다대사관

 

캐나다수출개발공사(Export Development Canada, EDC)는 23일 인도태평양 국가 중 두번째로 한국의 수도 서울에 대표부를 개소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수출개발공사는 이미 인도태평양 지역에 여러 개의 대표부가 있었으나 한국은 올해에 겨우 대표부가 생겼고, 그것도 한국에 비해 캐나다와 무역 교역 규모가 훨씬 적은 인도네이사에 이어 뒤늦게 열린 것이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캐나다수출개발공사 대표부는 올해 이전에 델리, 뭄바이, 상하이, 베이징, 시드니, 싱가포르 등에 설치됐다. 그리고 올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설치된 것이다.

 

캐나다수출개발공사는 서울 대표부는 아시아의 가장 활발한 경제 국가 중 하나에 수출을 하려는 캐나다 회사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수출개발공사의 메어리드 라버리(Mairead Lavery) 사장은 "한국이 동적이고, 혁신적이며,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를 통해 캐나다 기업들에게 수출 다각화나 새로 수출 지역을 찾는 캐나다 기업에 엄청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인은 캐나다 브랜드와 양국간 외교적 관계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수출개발공사는 처음으로 아시아 태평양 국가 중 캐나다가 한국과 자유무역협정(Canada-Korea Free Trade Agreement) 체결했다고 상기시키고, 2022년에 캐나다가 한국으로 86억 달러의 상품을 수출하는 등 점차 성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방 매리 응 국제통상경제개발부 장관은 "한국은 캐나다의 7번째로 큰 통상 국가로 많은 산업분야에서 캐나다 기업의 주요 시장"이라며, "서울의 새 대표부는 캐나다의 교역 네트워크 확장과 기업체가 인도-태평양 지역에 새로운 수출 고객을 찾는데 있어 진일보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수출개발공사는 2022년에 양국간 상품교역에서는 218억 70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최근 캐나다수출개발공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연간 수출액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2050년에는 1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봤다. 

 

동시에 인도-태평양 지역은 세계 GDP의 50%와 소비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 경제 중심지역이 될 것이는 예측이다.

 

주한캐나다대사관은 이번 캐나다수출개발공사 서울 대표부 개소에 대해 "최첨단 기술, 디지털 혁신 및 첨단 제조 기술의 글로벌 허브인 한국은 아시아 4위,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이라고 소개했다. 또 EDC 한국대표부는 앞으로 한국 기업 및 유관 기관과의 관계를 구축하고, 캐나다 수출기업 및 투자자들이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한국 시장으로 비즈니스 확장 및 사업 다각화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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