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Ian Hutchinson on Unsplash

 

미국 제약회사인 모더나는 25일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12살 이상 청소년에게도 효과가 있다고 전했고, 이는 미국에서 해당 연령대의 청소년들이 백신을 선택할 수 있는 다른 옵션이 될 전망이다.

 

전 세계 백신 공급이 여전히 빠듯한 상황에서 세계의 많은 사람이 대유행을 종식하기 위해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지만, 여전히 청소년들에게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백신뿐이다.

 

모더나는 6월 초 미국 식품의약처(FDA) 및 기타 국제적 규제 기관에 해당 백신과 청소년에 관련된 자료를 제출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다음 목표를 세우고 있다.

 

모더나는 12~17세 청소년 3,7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해당 결과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은 성인과 마찬가지로 청소년에게도 면역 기능이 활성화됐지만 팔 통증, 두통, 피로 등 일시적인 부작용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시험 대상 중 코로나19에 걸린 청소년은 없었으며, 이에 비해 위약 접종그룹 중 4명에게 코로나19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해당 백신의 1차 접종 2주 후에 93%에 가까운 효과가 나타냈다. 청소년들은 성인들보다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에 걸린 가능성이 훨씬 낮다. 하지만 미국 코로나19 사례의 약 14%를 차지하고 있고 미국 소아과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약 316명의 청소년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다.

 

미국에서는 충분한 백신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처가 화이자 백신을 승인한 지 며칠 만에 청소년들이 해당 백신 접종을 위해 몰려들었다. 이는 다음 학기 이전에 가능한 한 많은 청소년에게 백신을 접종하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화이자 및 모더나 두곳 모두 11살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 청소년들은 성인들과 같은 복용량을 접종받고 있지만, 연구진은 11살 이하 아동들에게는 더 적은 복용량을 접종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을까지 성과를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 |
  1. ian-hutchinson-iuiKtPNHObA-unsplash-696x464.jpg (File Size:40.2KB/Download:10)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475 캐나다 해외국민 환자 국내 이송·보호체계 대폭 개선 file 밴쿠버중앙일.. 21.06.04.
4474 캐나다 새만금개발청, 캐나다 기업 대상 비대면 투자유치 나서 file 밴쿠버중앙일.. 21.06.04.
4473 캐나다 연방 NDP 차기 총선 랭리-알더그로브 지역구 장민우 후보 승인 file 밴쿠버중앙일.. 21.06.04.
4472 캐나다 퀘벡주, AZ백신 주기 8주로 단축 file Hancatimes 21.06.03.
4471 캐나다 몬트리올 공중보건국장, “계속해서 경계 늦추지 말라" 당부 file Hancatimes 21.06.03.
4470 캐나다 캐나다 우정국 고객 95만 명 정보 유출 Hancatimes 21.06.03.
4469 캐나다 퀘벡주 코로나19 규제 낮춰… 몬트리올-라발 지역은 ‘적색’ 유지 file Hancatimes 21.06.03.
» 캐나다 모더나 백신, “12세이상 청소년에 효과적, 안정성 이상무” file Hancatimes 21.06.03.
4467 캐나다 퀘벡주, 기술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 프로그램 출시 file Hancatimes 21.06.03.
4466 캐나다 7월 1일부터 대중교통요금 2.3% 인상 file 밴쿠버중앙일.. 21.06.03.
4465 캐나다 BC 4월에도 불법마약으로 176명 사망 file 밴쿠버중앙일.. 21.06.03.
4464 캐나다 날씨가 좋아지면 자전거 조심 file 밴쿠버중앙일.. 21.06.02.
4463 캐나다 시투스카이 곤돌라 11일 운행 재개 file 밴쿠버중앙일.. 21.06.02.
4462 캐나다 BC 5월 확진자 수 근래 최저 수준으로 마감 file 밴쿠버중앙일.. 21.06.02.
4461 캐나다 해양산업 미래전략 캐나다와 한국이 함께 만든다. file 밴쿠버중앙일.. 21.06.01.
4460 캐나다 215명의 어린 영령들을 위해 주한 캐나다 대사관도 조기 게양 file 밴쿠버중앙일.. 21.06.01.
4459 캐나다 2021 재외동포 국내 대학수학준비과정 수학생 모집 file 밴쿠버중앙일.. 21.06.01.
4458 캐나다 넬리 신 하원의원, 트뤼도 총리에 사과 요구 file 밴쿠버중앙일.. 21.05.29.
4457 캐나다 재외동포재단, 미국 동포사회와 ‘찾동’ 화상간담회 시행 file 밴쿠버중앙일.. 21.05.29.
4456 캐나다 한인타운 인근 버나비서 노인 대상 묻지마 폭행 file 밴쿠버중앙일.. 21.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