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Onyu Choi

 -

February 16, 2019

아이티의 수도인 포트-오-프린스를 중심으로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다. 베네수엘라로부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저가 석유를 공급받는 과정에서 불거진 횡령 혐의에 대해 아이티 정부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자 많은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게다가 치솟는 물가상승까지 더해져 수많은 국민들이 거리에서 노베넬 모이즈 대통령의 퇴진을 외치고 있다.

아이티에서 지난 2018년 11월에도 동일한 이유로 시위가 발생했었다. 당시 10명 이상의  시민이 시위 중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올해는 2월 8일, 시위가 다시 시작된 후로 벌써 7명 이상의 아이티 시민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이티 경찰은 ‘혼란 정국을 틈타 교도소 수감자 78명이 집단 탈옥했다’고 밝혔다.

혼잡한 거리와 난폭한 시위때문에 선교사와 의료 자원봉사자들을 포함한 많은 캐나다 시민들이 나라 밖으로 피신하지 못한 채 고립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15일,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현재 외교부에서 피신하지 못한 캐나다 시민들과 계속해서 교류 중이라 밝혔다. 또한 모든 시민들에게 안전상의 문제로  아이티 여행이나 출장은 삼가는 것을 권장했다.

아이티 수도 포트-오-프린스로부터 약 80Km정도 떨어진 로열 데카메론 리조트에 피신 중이던 113명의 퀘벡시민들이 2월 16일에 몬트리올로 귀국 할 것이다. 퀘벡주 총리 François Legault씨는 리조트에서부터 공항까지의 거리가 혼잡하여 헬기로 이동한 후, 공항에서부터는 Air Transat 항공을 통해 몬트리올까지 이동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아직 아이티에 남아있는 퀘벡시민의 안전이 우려되며 그들을 무사히 귀국시키기 위해 캐나다 정부와 상의 중이라 밝혔다.

출처: https://www.cbc.ca/news/canada/montreal/quebec-tourists-haiti-1.5022510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255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625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625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6252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6251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6250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6249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624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
6247 캐나다 BC 주정부, 에볼라 전담 병원 지정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4.
6246 캐나다 <2014 선거 캠페인> '커뮤니티를 위해 투표합시다' (1)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5.
6245 캐나다 캐나다 이슬람 사회, 폭력행위 비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5.
6244 캐나다 민주평통 '2014 통일 골든벨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8.
6243 캐나다 ‘세계 경제 포럼’ 남녀 평등 순위 발표, 캐나다 순위는?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9.
6242 캐나다 BC 교사연합, 새 노동연합 회장에 랜징어 후보 지지선언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9.
6241 캐나다 시행 연기 컴퍼스 카드, 무엇이 문제인가 file 밴쿠버중앙일.. 14.10.30.
6240 캐나다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0년 도자기 길을 걷고 있는 도암 선생, 첫 부부 전시전 열어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1.
6239 캐나다 커피 소매가 상승, 팀 홀튼도 동참할까?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7.
6238 캐나다 캐나다 왕립 부대, 성급한 크리스마스 마케팅 비난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8.
6237 캐나다 BC주 천연 자원 개발, 한국 투자 올 연말 가시화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8.
6236 캐나다 올해 리멤버런스 데이, 예년보다 많은 시민 참여 file 밴쿠버중앙일.. 1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