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X8OCpn0i_3d6cb10428db12a5

개학 이후 점차 확진자 증가세

일일 확진자 700명대로 올라서

 

연말연시 강력한 사회봉쇄로 다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듯 보였지만, 연휴가 끝나고 다시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BC주 보건당국의 행정명령이 다시 연장됐다.

 

7일 BC주 보건당국의 에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공중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의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봉쇄 강화 행정명령을 연장해 2월 5일 자정까지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모든 공공 실내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되고, 주택 거주자 이외에 외부인의 방문도 금지되며, 요가나 실내 자전거 운동 등 많은 사람들이 좁은 장소에서 격하게 하는 실내 운동들은 모두 금지된다.

 

이외에도 불필요한 여행금지를 비롯해 어떤 숫자의 사회모임도 금지된다.

 

BC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명에 육박하자 작년 11월 19일 닥터 헨리가 행정명령을 처음 내렸었다.

 

1월 들어 일일 확진자 수가 500명대에서 400명대로 낮아지는 듯 보였지만 6일 600명대로 그리고 7일 다시 700명대로 증가했다.

 

7일 일일 브리핑 내용을 보면, 761명의 새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6015명이 됐다.

 

닥터 헨리는 연말연시 휴가철이 끝나고, 개학과 직장으로 복귀하면서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사망자도 8명이 나와  BC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970명이 됐다. 닥터 헨리는 이들이 모두 노인들로 프레이저보건소, 밴쿠버해안보건소, 그리고 내륙보건소 거주자였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의 전염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BC주에서도 이미 영국 변이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 바 있다. 닥터 헨리는 이날 BC주 최초의 영국 변이바이러스 감염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자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현재 1차 감염자는 자가격리 중이고, 추가된 확진자인 1차 감염자의 가족들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관리를 하는 중이라는 입장이다.

 

캐나다는 영국 출발 항공편의 입국을 불허하고 있다. 하지만 온타리오주에서도 변이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와 국내 감염의 위험성도 여전히 남아 있는데, 닥터 헨리는 이와 관련해 주의깊게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 이날까지 총 4만 1064명이 접종을 맞친 상태이다.

 

이날 전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3만 5131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만 6579명이 됐다. 

 

온타리오주와 퀘벡주는 일일 확진자 수가 3519명과 2519명으로 여전히 높은 수를 보였다. 알버타주도 968명, 마니토바주는 201명, 그리고 사스카추언주도 334명으로 큰 수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

 

새 사망자도 온타리오주가 89명, 퀘벡주가 74명, 그리고 알버타주가 24명, 마니토바주가 12명 등 1차 대유행 때보다 높게 나타났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255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625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625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6252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6251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6250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6249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624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
6247 캐나다 BC 주정부, 에볼라 전담 병원 지정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4.
6246 캐나다 <2014 선거 캠페인> '커뮤니티를 위해 투표합시다' (1)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5.
6245 캐나다 캐나다 이슬람 사회, 폭력행위 비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5.
6244 캐나다 민주평통 '2014 통일 골든벨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8.
6243 캐나다 ‘세계 경제 포럼’ 남녀 평등 순위 발표, 캐나다 순위는?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9.
6242 캐나다 BC 교사연합, 새 노동연합 회장에 랜징어 후보 지지선언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9.
6241 캐나다 시행 연기 컴퍼스 카드, 무엇이 문제인가 file 밴쿠버중앙일.. 14.10.30.
6240 캐나다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0년 도자기 길을 걷고 있는 도암 선생, 첫 부부 전시전 열어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1.
6239 캐나다 커피 소매가 상승, 팀 홀튼도 동참할까?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7.
6238 캐나다 캐나다 왕립 부대, 성급한 크리스마스 마케팅 비난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8.
6237 캐나다 BC주 천연 자원 개발, 한국 투자 올 연말 가시화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8.
6236 캐나다 올해 리멤버런스 데이, 예년보다 많은 시민 참여 file 밴쿠버중앙일.. 1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