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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입원환자 수 534명으로 급증세 유지

13일 하루 사이에 사망자도 7명이나 발생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악화되고 있고, 입원환자 수도 급증하고, 테스트를 받으려는 시민들도 폭주하면서 총체적인 난국에 점차 빠져 들어가고 있다.

 

13일 BC주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일일 확진자 수가 2554명으로 이번 주 들어 계속 2000명 대를 유지했다. 누적확진자 수는 29만 1246명이 됐다.

 

현재 추세라면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30만 명이 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이날 감염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총 3만 6049명인데, 이중 534명이나 병원에 입원 중이다. 매일 최다 기록을 수립하는 등 급속하게 입원환자가 늘어나면서 BC주 전체 의료시스템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또 이들 중 중증치료를 받는 환자 수도 다시 100명대에 들어서 102명을 기록했다.

 

이날 사망자도 7명이 나오면서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총 2462명이 됐다.

 

12일 기준으로 전국의 확진자 수는 3만 2475명을 기록했다. 온타리오주는 9783명, 퀘벡주는 8351명으로 1만 명 대에서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알버타주는 6789명으로 BC주보다 많았다.

 

이날 전국 사망자는 125명있는데, BC주는 6명으로 퀘벡주의 52명, 온타리오주의 46명, 그리고 알버타주의 15명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수를 보였다.

 

백신 접종률 데이터에서 BC주는 13일 5세 이상 인구 중 83.3%가 2회 이상 접종을 받았다. 12세 이상만 보면 89.5%를 기록했다. 3회 이상 부스터샷을 접종한 비율은 29.2%로 135만 2152명이 됐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확진자 총 1만 8062명 중 미접종자는 17.5%, 2회 이상 접종자는 79%로 나타났다. 그런데 지난 12월 29일부터 1월 11일까지 2주간 인구 10만 명 입원환자 수에서 백신 미접종자는 49.7명으로 백신 접종 완료자 9.5명에 비해 5배 이상 위험하다는 통계가 나왔다.

 

BC주공중보건청 닥터 보니 헨리도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증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본격적으로 들여와 14일(한국시간)부터 고령자와 면역 취약계층 우선으로 투약되기 시작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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