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의 한 장기 요양 시설의 몇몇 거주자들은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 중 한 명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 양성반응을 보였다.

퀘벡주 보건 당국은 몬트리올 서부에 있는 Maimonides 장기 요양원에 거주 중인 7명은 첫 번째 백신을 접종 후 28일 이내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병이 백신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암시하지는 않는다. 이미 단 한 번의 복용으로는 완전한 보호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지만, 퀘벡주의 “오프라벨(off-label)” 백신 캠페인과 그 주변의 모순된 정보에 대해 사람들이 이미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발표는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보건 당국은 28일 동안 주민들이 언제 감염됐는지 아직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의 추가 면역력은 첫 번째 접종 후 약 12일이 지나서야 시작되며 다른 말로 하자면, 만약 거주자들이 주사를 맞은 지 2주 이내에 감염되었다면, 그 기간 추가 면역이 없었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도 있다.

만약 그들이 3주 또는 4주 내에 접종을 받았다고 해도 화이자가 1차 접종을 자체적으로 유지하면서 52%의 보호만 제공하기 때문에 이 또한 감염에 노출될 수 있다. 2차 접종 이후에야 그 수치를 최대 95%까지 끌어 올린다.

이러한 상황은 2차 접종에 대한 즉각적인 필요성을 나타내는 좋은 예이며 Maimonides 시설의 가족 단체는 이미 12월 말에 퀘벡주가 발표한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해 퀘벡주를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퀘벡주는 가능한 가장 많은 사람에게 부분적인 보호를 주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2차 접종량을 다른 사람들의 1차 접종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또한, 퀘벡주는 언제 2차 접종량을 시작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으며 연방 자문 위원회는 2차 접종을 연기할 것을 권고했지만, 1차 접종이 있고 난 뒤 42일 안에 2차 접종이 시작돼야 된다고 덧붙였다.

화이자의 일정에 따르면, Maimonides 시설에서 1차 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이미 2차 접종을 받았어야 했지만, 이미 2차 접종을 받기까지 일주일 이상이나 늦었다고 전했다.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 이후 21일 후에 제공하기로 되어 있다. Maimonides 시설의 2차 백신 접종은 지난 1월 4일 월요일로 예정되어 있었다.

Maimonides 시설에 자신의 아버지가 거주 중인 조이스 생크스(Joyce Shanks)씨는 이번 사건이 “놀랍지 않은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7건의 새로운 사건이 가족들의 걱정에 절박함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가족들은 또한 1차 접종이 부분적인 보호만을 제공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으며 화이자 데이터를 인용하며 1차 접종이 52.4%의 보호를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실제로 일부는 화이자가 발표한 것과는 달리 퀘벡주와 주 최고 의료 고문은 달리 1차 접종만으로 약 90%의 보호를 제공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해왔다. 

생크스씨는 새로운 감염이 12월 중순이 최근에 나타났기 때문에 감염된 사람들이 백신으로부터 어느 정도 보호를 받았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12월 중순 이후로 사람들이 언제든지 백신을 맞을 수 있었기 때문에, 그것은 여전히 많은 것을 확인 시켜 주지는 못한다.

서부 몬트리올 보건당국의 칼 테리오트(Carl Theriault) 대변인은 현재까지 84%의 주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았고, 접종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기 위해 공중 보건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츠 슐만(Mitch Shulman) 박사는 양성 사례가 반드시 그 사람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접종을 받은 후,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아닌 백신의 유전 물질 조각은 “매우 민감한” 테스트를 통해 선택되어 양성 테스트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백신으로부터 코로나 19에 감염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Maimonides 시설과 마찬가지로 1차 백신 접종을 진행한 퀘벡시티에 있는 St-Antoine 요양소는 1차 접종 이후 12월 내내 수십 명이 감염되는 등 심각한 코로나 19 감염이 발생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035 캐나다 험볼트 브롱코스 "다시 얼음판으로" 밴쿠버중앙일.. 18.09.15.
4034 캐나다 쉬어 당대표, "보수당 소수 민족 이민자들의 당" 밴쿠버중앙일.. 18.09.15.
4033 캐나다 냉동 계육튀김제품 살모넬라균 오염 경보 밴쿠버중앙일.. 18.09.15.
4032 캐나다 BC주 8월 주택거래 전년 대비 26.4% 감소 밴쿠버중앙일.. 18.09.18.
4031 캐나다 미 입국시 "마리화나 피웠나" 물으면? 밴쿠버중앙일.. 18.09.18.
4030 캐나다 10월 20일 지자체 선거 한인출마자들은 누구? 밴쿠버중앙일.. 18.09.18.
4029 캐나다 연방 EE 이민 카테고리 연말까지 인원 축소하나? 밴쿠버중앙일.. 18.09.21.
4028 캐나다 밴쿠버 북미 대형공항 중 소비자 만족도 6위 밴쿠버중앙일.. 18.09.21.
4027 캐나다 로얄 앨버타 박물관, 오는 10월3일 새롭게 문 연다 CN드림 18.09.25.
4026 캐나다 (VIFF2018 시리즈) 밴쿠버 한인 이민자 사회를 담은 '귀여운 여인' 밴쿠버중앙일.. 18.09.25.
4025 캐나다 밴쿠버 붉은 보름달 26일까지 관측 밴쿠버중앙일.. 18.09.25.
4024 캐나다 렌트비 인상률 상한선 4.5%의 운명 10월 1일 판가름 밴쿠버중앙일.. 18.09.25.
4023 캐나다 캐나다 경제자유도 10점 만점에 7.98점 10위 밴쿠버중앙일.. 18.09.26.
4022 캐나다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 이번엔 캐나다 화답 밴쿠버중앙일.. 18.09.26.
4021 캐나다 주정부 부동산 통한 자금세탁과의 전쟁 선포 밴쿠버중앙일.. 18.09.29.
4020 캐나다 밴쿠버국제영화제 본격 개막 16일간의 대장정에 돌입 밴쿠버중앙일.. 18.09.29.
4019 캐나다 캐나다인 자연 속에서 보낼 때 행복해 밴쿠버중앙일.. 18.09.29.
4018 캐나다 한국문화예술전시회 밴쿠버박물관에서 개최 밴쿠버중앙일.. 18.10.02.
4017 캐나다 NDP 정부 1년 성과 각 민족사회 알리기 밴쿠버중앙일.. 18.10.02.
4016 캐나다 아마존, 밴쿠버에 물류창고 추가 밴쿠버중앙일.. 18.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