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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거스리드연구소(Angus Reid Institute) 설문조사 그래프

 

의료건강과 주택여유도 그 뒤를 이어

주거지 안정에 단기렌트 금지가 효과

 

BC주민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생활비 부담을 제일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영리설문조사기관인 앵거스리드연구소(Angus Reid Institute)가 18일 발표한 BC주민 대상 조사에서 66%의 주민이 생활비/인플레이션이 가장 큰 이슈로 봤다.

 

이어 의료건강이 54%, 주택여유도가 44%, 거리범죄/공공안전이 21%, 환경/기후변화가 20%, 빈곤/노숙자가 19%, 마약이 16%, 경제/직업 15%, 그리고 재정적자/정부지출이 14%로 나왔다.

 

주택문제 관련해 누가 최종 결정을 하는 것이 가장 좋으냐는 질문에 주정부라는 대답이 32%, 지자체가 45%, 그리고 모른다가 23%로 나왔다. 지역별로 볼 때 메트로밴쿠버는 주정부가 36%, 지자체가 39%로 비슷하게 나왔다.

 

주택가격 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의 효과에 대해 단기 주택 렌트 금지가 56%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가장 큰 효과가 있다고 봤다. 반면 단독주택 구역제(zoning) 완화에 대해서는 44%, 대중교통 인근 고도제한이나 밀도 제한에 대해 40%가 긍정적으로 봤다.

 

앵거스리드연구소의 정부성취도 지수(Angus Reid Institute’s Government Performance Index)에서 BC주정부는 2019년 2분기에 56%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차 하락하기 시작해 2022년 2분기 28까지 떨어졌다가 작년 4분기까지 다소 회복되는 듯 했으나, 올해 들어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으로 보이고 있다. 이번 4분기에는 29로 전국 평균 30보다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투표 의향 조사에서 NDP는 42%로 자유당에서 바뀐 BC연합당의 20%에 비해 높았다. 오히려 보수당이 25%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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