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학교가 올해 거의 2,500명의 신입생을 받았다. 신설학교 건축 지연과 모듈화된 교실 부족으로 늘어나는 수요를 맞추기에 역부족이다. 캘거리 공립 교육청 관료들은 지난 화요일 보드 미팅에서 등록 학생 수를 발표했다. 올해 2,487명이 늘어났는데 원래 예상보다 32명이 더 많은 숫자이다. 주로 초등학교에서 늘어났으며, 1-3학년에서 1,238명, 4-6학년에서 837명이 더 증가했다. “학생들과 교사들 모두 압박을 받고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 학급당 18명 수준으로 예상했으나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그리고 고등학교의 경우도 한반에 30명 이상이다. 책상도 충분치 않고 심지어 교과서도 충분치 않다.”고 캘거리 학부모와 학교 협의회 회장, 리사 데이비스가 말했다.
등록 수 급증으로 학교들이 도서관, 음악실, 미술실 등을 일반 교실로 이용하는 바람에 장소가 겹치는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데이비스가 첨언했다.
앨버타 교사협회 회장, 프랭크 브루세커는 시스템이 좀 더 많은 교사들을 고용한다고 하더라도 보낼 곳이 없다고 덧붙여 말했다. 시설문제가 튀어나와 결국 교실 크기를 키워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게 되면 교사들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학생들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고 프랭크는 말했다.
교육부 장관, 데이빗 에겐은 지난 주 정부가 감사관에게 학교건축 지연과 이전 정부의 학교신축과 학교 최신화와 관련한 재정지원 문제를 조사하라고 요청했었다. 교실신축과 최신화 프로젝트 232개 중 101개 프로젝트가 지연될 것이며 70%이상이 스케줄보다 1년정도 뒤쳐져 있다. 캘거리에서는 16개 학교가 2016년 9월 개교에서 2017년 1월이나 9월로 연기되었다. 또 다른 7개 학교는 2018년으로 지연되었다.
10개의 다른 학교가 2016-17년 학제에 36개의 새로운 모듈러 교실을 갖게 된다. 하지만 또다른 27개 교실이 학생수가 많이 늘어난 지역에 아직도 필요한 상황이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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