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이 롭슨 거리에 다시 등장한다.

 

임대료 상승을 견디지 못하고 핵심 위치에서 철수한 지 3년여 만에 밴쿠버 대표 상권의 중심에서 다시 승부를 거는 셈이다.

 

인디고(Indigo)는 올가을 1033 롭슨 스트리트에 대표 서점을 연다고 발표했다. 위치는 의류매장 포에버21(Forever 21)이 있던 자리다. 한인이 세운 패스트패션 포에버21은 2012년 롭슨 스트리트 지점을 낸 후 5년 여 만인 지난 15일 문을 닫았다.

 

2층 2만9000제곱피트 규모 내부를 인디고는 전통적인 '책방' 분위기에서 탈피해 새로운 느낌으로 치장할 계획이다. 책은 물론 생활소품, 아동용품에까지 취급 범위를 확장한다. 매장 내 카페와 이벤트 공간도 마련한다고 전했다. 

 

인디고의 서점 브랜드 챕터스(Chapters)는 2015년 6월 롭슨 스트리트와 하우 스트리트 교차로에 있던 5만3000제곱피트 크기의 플래그십 매장 자리를 스포츠용품기업 스포트첵에 넘겼다. 이후 그랜빌 스트리트에 문을 열었지만 예전보다 10분의 1 규모여서 애서가들의 아쉬움이 컸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광호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555 캐나다 평창올림픽 캐나다 선수단 기수 선정 밴쿠버중앙일.. 18.01.18.
4554 캐나다 NDP, “고정 소득세, 부자 감세 정책” CN드림 18.01.23.
4553 캐나다 기준금리 인상 전부터 빡빡해진 주머니 사정 밴쿠버중앙일.. 18.01.23.
4552 캐나다 산업 자동화로 고용 위험 BC가 최저 밴쿠버중앙일.. 18.01.23.
4551 캐나다 밴쿠버 회의 결과 반대로 해석하는 한국 언론 밴쿠버중앙일.. 18.01.23.
4550 캐나다 잊을 만하면 나오는 위조지폐 밴쿠버중앙일.. 18.01.23.
4549 캐나다 토피노 가는 길 편해질까 밴쿠버중앙일.. 18.01.23.
4548 캐나다 BC주 실업급여 수혜자 증가 밴쿠버중앙일.. 18.01.23.
4547 캐나다 "의대 정원 늘려야 한다" 밴쿠버중앙일.. 18.01.23.
4546 캐나다 시민사회, 북핵 해결 위한 다양성 표출 밴쿠버중앙일.. 18.01.23.
4545 캐나다 아마존 2본사 유치 밴쿠버 탈락 밴쿠버중앙일.. 18.01.23.
» 캐나다 롭슨 거리에 다시 서점이 밴쿠버중앙일.. 18.01.23.
4543 캐나다 "동물에게 권리를"... 고래 없는 수족관 밴쿠버중앙일.. 18.01.23.
4542 캐나다 수호랑 반다비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쇼 밴쿠버중앙일.. 18.01.23.
4541 캐나다 11월 한인방문객 전년대비 55.5% 급증 밴쿠버중앙일.. 18.01.23.
4540 캐나다 버나비 저주의 도로 밴쿠버중앙일.. 18.01.23.
4539 캐나다 캐나다 언론, 한반도 불안 조장 보도 밴쿠버중앙일.. 18.01.23.
4538 캐나다 경찰, 버나비 소녀 살인사건 새 동영상 공개 밴쿠버중앙일.. 18.01.23.
4537 캐나다 새 이민자 어느 사업 해야 성공할까 밴쿠버중앙일.. 18.01.23.
4536 캐나다 캐나다에서 가장 잘 나가는 브랜드는 무엇? 밴쿠버중앙일.. 18.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