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퀴틀람 RCMP, "도난 가치 없는 물품도 대상, 문 잠그는 것이 가장 중요"

 

 

ICBC가 “최근 자동차를 겨냥한 도난 범죄가 늘고 있다. 2015년에는 지난 10년 중 처음으로 발생률 증가세가 기록되었다”고 발표했다.

 

코퀴틀람 RCMP 역시 “2015년에 우리 지역에서만 3천 건 가량 발생했는데, 2014년과 비교해 35% 증가한 수치”라며 심각성을 경고했다.

 

또 “피해 차량 중 20%는 문이 잠겨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ICBC 집계에 따르면 많이 도난당한 물품은 스마트폰이었다. 그 외 소형 전자 기기들이 뒤따랐다.

 

전문 작업에 필요한 도구들이 세 번째로 많이 도난 당했으며, 네 번째가 바로 개인정보 도난에 이용되는 신용 카드와 신분증이었다. ‘차 안에 남겨져있는 적은 액수의 현금’과 선글라스, 열쇠도 순위에 올랐으며, ‘자동차 부품을 떼어간 것’도 7위에 올랐다. 

 

ICBC가 특히 주목한 것은 8위에 오른 차고문 열쇠(Garage Opener)였다. 도로안전 담당자 케이슬린 나덜린(Kathleen Nadalin)은 “절대 차안에 두어서는 안되는 물건”이라며 “도난범이 집까지 침입 할 수 있다.

 

열쇠에 집 주소가 적혀 있는 경우 더 쉽게 대상이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코퀴틀람 RCMP의 제이미 필립슨(Jamie Phillipson) 콘스터블(Const.)은 “도난 목록을 보면 쉽게 이해가지 않는 물품도 많았다”며 “속옷과 성경책, 작은 놀이용 공 등도 도난 당한 사례가 있다.

 

또 차에 남겨진 먹다 남은 음식을 가져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차 소유주 입장에서 볼 때 훔쳐갈 만한 가치가 없다고 여겨지는 물건도 범행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CBC는 또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 순위도 공개했는데, 구매율이 높고 흔히 볼 수 있는 소형 차량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혼다의 시빅(Civic)과 어코드(Accord)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그 외 포드 사와 토요타 사 차량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더치 카라반(Dodge Caravan)과 지프 체로키(Jeep Cherokee)도 순위에 올랐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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