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jpg




33억 달러가 투입된 포트만 브릿지 재건 프로젝트(Port Mann / Highway 1 Improvement Project)가 공식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지난 17일(목), 토드 스톤(Todd Stone) BC 교통부 장관은 공사 현장을 찾아 대형 프로젝트 완성을 공표했다. 


 


스톤 장관은 “예정된 시간 내에, 계획된 예산을 넘지 않고 완공되었다”며 “출퇴근길에 다리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하루 평균 40분의 이동 시간을 아낄 수 있게 되었다.


 


큰 예산을 투자할 가치가 충분했다”고 자축했다. 


 


완공된 포트만 길이는 2, 020 미터로 총 288개의 케이블이 다리 중심을 잡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는 두번 째, 그리고 전세계에서 29번째로 긴 다리로 등록되었다.


 


지난 7월 1일에는 3미터 너비의 자전거 및 보행자 전용길도 개장되었다.


 


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하루 최대 12만 5천 대의 차량들이 다리를 지나고 있다. 


 


그러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이 프로젝트 수익성을 두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다리 유료화이후, 그 이전과 비교해 이용률이 크게 하락한 바 있다.


 


올해 들어 다시 이용률이 상승하는 추세이나, 지난 8월 15일부터 인상된 요금에 대해 ‘예상보다 높다’는 의견이 많아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 초기 예상된 요금 수익률은 연 2억달러였다. 그러나 현 상태로라면 앞으로 3년 동안 최소 3억 달러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트만 다리 유료화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뉴 웨스트민스터의 조나단 코티(Jonathan Cote) 시장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무료’로 지날 수 있는 패툴로 다리를 택할 것이다. 현재 보다 더 주택가 교통이 복잡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통부와 다리를 관리하는 TI 사 측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교통부와 TI 사의 아이린 커(Irene Kerr) CEO는 “1번 고속도로 선상에 여덟 개의 새 표지판을 세울 예정이다. 주요 지명과 함께 포트만 다리를 이용할 경우 아낄 수 있는 시간도 함께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135 캐나다 BC주 4인 가구라면 조만간 200달러 이상 통장에 꽂힌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1.06.
6134 캐나다 밴쿠버경찰, 4일부터 바디캠 착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1.05.
6133 캐나다 로저스 무약정 통신요금 인상, 월 9달러 추가 부담 file 밴쿠버중앙일.. 24.01.05.
6132 캐나다 밴쿠버, 안전하지도 그렇다고 위험하지도 않은 도시 file 밴쿠버중앙일.. 24.01.05.
6131 캐나다 올해 메트로밴쿠버 각 도시 재산세 기준 주택가격은? file 밴쿠버중앙일.. 24.01.04.
6130 캐나다 재산세 주정부 세금 경감액 작년과 같은 수준 file 밴쿠버중앙일.. 24.01.04.
6129 캐나다 인종 가리지 않고 걸려오는 중국어 목소리 file 밴쿠버중앙일.. 24.01.04.
6128 캐나다 "길위에 김대중" 1월 13일 카메론센터 상영 file 밴쿠버중앙일.. 23.12.29.
6127 캐나다 내년까지 메트로밴쿠버에서 눈 보기는 힘들 듯 file 밴쿠버중앙일.. 23.12.29.
6126 캐나다 임시 외국인 노동자 어떤 직종에 주로 근무하나 file 밴쿠버중앙일.. 23.12.22.
6125 캐나다 캐나다서 딱 졸업 후 취업길이 뻔하게 보이는 전공과 그렇지 못한 전공은? file 밴쿠버중앙일.. 23.12.22.
6124 캐나다 한류고 뭐고 캐나다에서 씨알도 안먹히는 한국 file 밴쿠버중앙일.. 23.12.21.
6123 캐나다 BC주에서 실업보험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판 file 밴쿠버중앙일.. 23.12.21.
6122 캐나다 식품물가는 캐나다 서민가계에 큰 부담 file 밴쿠버중앙일.. 23.12.21.
6121 캐나다 BC주민 제일 걱정거리는 생활비 file 밴쿠버중앙일.. 23.12.19.
6120 캐나다 [한인사회 송년회] 옥타 밴쿠버지회 - 우아하고 품격있게 file 밴쿠버중앙일.. 23.12.15.
6119 캐나다 [한인사회 송년회] 한인회 - 다들 아무 일도 없는 듯, 비행기 타고 가요 file 밴쿠버중앙일.. 23.12.15.
6118 캐나다 [한인사회 송년회] 극단 하누리 '아름다운 밤이에요!' file 밴쿠버중앙일.. 23.12.15.
6117 캐나다 마켓밴과 함께 쇼핑도 하고, RCMP 되는 법도 알아보고 file 밴쿠버중앙일.. 23.12.15.
6116 캐나다 팀호튼도 한국을 우습게 보나 - 비싸도 너무 비싼 한국 팀호튼 file 밴쿠버중앙일.. 23.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