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업계, '우리의 경험 무시하지말라' 비난

 

자유당 연방 정부 출범과 함께 마리화나(Marijuana, 대마초) 합법화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자 관련 업계가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그 중 한 곳은 주류 판매업계다. 이들은 “합법화된 마리화나 제품을 리쿼 스토어에서 판매하도록 허가해달라”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은 BCGEU(BC Government Employees Union)의 스테파니 스미스(Stephanie Smith) 회장과 BC 개인 주류판매자 연합(B.C. Private Liquor Store Association)의 데미안 케틀월(Damian Kettlewell) 대표다.

 

이들은 “주류 판매업계는 오랜 기간 사회적인 책임을 다해왔다. 미성년자에 대한 판매를 감시하는 등 제 역할을 해왔다. 마리화나의 안전한 판매를 책임지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오랫동안 의학용 대마초 판매를 해 온 돈 브리어(Don Briere, Weeds, Glass & Gifts Ltd.)씨가 이들을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어렵게 판매 자격을 얻은 전문 업자들을 쫓아내려고 하느냐?”며 “이미 대마초 판매에 몸 담고 있는 사람들은 수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나름대로 전문성을 키워왔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콜로라도의 정책 전문가 앤드루 리빙스톤(Andrew Livingston)은 “주류 판매업계는 마리화나 제품을 안전하게 판매하기 위한 시스템을 이미 충분히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의학용 마리화나 판매업계의 풍부한 경험과 이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지속해온 투자와 노력 역시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095 캐나다 캐나다 정보국, 관•학계에 中 정부 '인재 영입' 경계령 라이프프라자 23.11.25.
6094 캐나다 차량 출발전, 시야를 가리는 눈, 얼음, 성애는 꼭 제거해야 file 밴쿠버중앙일.. 23.11.25.
6093 캐나다 BC주민, 과속단속 카메라 운영에 대체로 호의적 file 밴쿠버중앙일.. 23.11.25.
6092 캐나다 외국국적자 "내 땅을 내 땅이라 부르지 못하고, 내 집을 내 집이라 부르지 못하냐" file 밴쿠버중앙일.. 23.11.25.
6091 캐나다 노스로드 한인타운 지역구 다음 주의원은 누가? file 밴쿠버중앙일.. 23.11.24.
6090 캐나다 주말 밴쿠버서 무장 군인 출몰에 총격소리까지 file 밴쿠버중앙일.. 23.11.24.
6089 캐나다 BC주 주택가격 안정화 위해 부자가세 정책 file 밴쿠버중앙일.. 23.11.24.
6088 캐나다 장바구니물가, 타물가 대비 여전히 높아 file 밴쿠버중앙일.. 23.11.22.
6087 캐나다 주정부, 증오와 폭력 피해 지역사회 단체 지원 임박 밴쿠버중앙일.. 23.11.21.
6086 캐나다 BC주정부 플랫폼 노동자 노동조건 개선책 마련 file 밴쿠버중앙일.. 23.11.21.
6085 캐나다 "덮어놓고 이민자 받다보면 거지꼴 못 면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11.21.
6084 캐나다 코윈밴쿠버 송년 행사 푸짐하게 file 밴쿠버중앙일.. 23.11.17.
6083 캐나다 밴쿠버 집 있으면 연봉 23만불은 되는 셈 file 밴쿠버중앙일.. 23.11.17.
6082 캐나다 밴쿠버여성회 2023년 김치나눔축제 file 밴쿠버중앙일.. 23.11.17.
6081 캐나다 재외동포청, 내년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 수요 조사 밴쿠버중앙일.. 23.11.17.
6080 캐나다 밴쿠버•버나비 렌트비 전달보다 하락 불구 전국 1, 2등 file 밴쿠버중앙일.. 23.11.16.
6079 캐나다 밴쿠버 한류 전파의 첨병, 유니크 2번째 정기공연 file 밴쿠버중앙일.. 23.11.10.
6078 캐나다 한국 거주 외국인 중 외국국적 동포 수는? file 밴쿠버중앙일.. 23.11.09.
6077 캐나다 한국 인기스타 정해인, 북미 팬 미팅 첫 방문지 밴쿠버 file 밴쿠버중앙일.. 23.11.09.
6076 캐나다 BC주민 48% "우리 동네 원전은 반대일세!" file 밴쿠버중앙일.. 23.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