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구역 흡연 금지...공항 통한 마리화나 소지, 운반은 캐나다 내에서만 30mg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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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공항 측이 여행객들에게 마리화나를 소지하거나 운반하는 행위를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권고하고 나섰다. 
마리화나 합법화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공항 구역은 흡연이 금지된다. 그러나, 공항을 통한 마리화나 소지, 운반과 관련되어 공항 측에서도 어떤 법적인 결과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안전한 여행을 위해 여행객들에게 마리화나 소지 및 운반에 대해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캘거리 공항 터미널 운영 디렉터 알란 론 씨는 “현재로선 캘거리나 캐나다 전역의 공항에서 마리화나와 관련된 구체적인 법령 시행에 따른 운영을 경험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현 법령상 캐나다 내에서 항공기에 소지,운반 할 수 있도록 허용된 마리화나는 30mg까지이다. 
공항 측은 마리화나를 소지할 경우 투명한 샌드위치 백에 넣어 검색대를 통과할 때 내용물이 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국제 항공의 경우 마리화나는 의료용, 레크리에이션 용을 불문하고 불법으로 규정되어 자칫 심각한 형사적 책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의 경우 마리화나 소지는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으며 또한 외국에서 캐나다로 마리화나를 소지, 운반하는 경우도 여전히 불법이다. 
연방정부는 “캐나다 내에서는 합법이지만 미국으로 가지고 가는 것은 금지된다. 심지어 미국 내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주로 이동할 때도 소지하는 것도 금지된다. 이를 위반해 적발될 경우 기소되거나 벌금, 또는 구금될 수 있다”라고 경고하고 있다. 
캘거리 공항 측은 허용된 30mg이상을 소지, 운반하는 여행객을 스크린할 계획이다. 이를 위반하는 여행객에 대해서는 캘거리 경찰에 통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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