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캐나다군 고귀한 희생, 일본군 출신 국군 장성 말아 먹은 가평전투 결과

캐나다를 포함한 영국 연방군이 물밀 듯 내려오던 중공군과의 전투에서 숫적 열세에도 승리를 거두어 승리를 한 가평 전투를 기념하기 위한 상징물이 메트로밴쿠버에 들어섰다. 랭리 타운쉽의 젝 프뢰제 시장은 가평석추진위원회와 함께 지난 22일 오후 3시에 데렉더블데이수목원(Derek Doubleday Arboretum, 21200 Fraser Hwy)에서 김성기 가평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가평석 제막식 행사를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캐나다 한국참전용사의 참전유공 인정을 위해 노력을 해왔던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정병원 주밴쿠버총영사 등이 축하를 하기 위해 자리를 했다.

가평전투에 참전했던 캐나다 용사와 랭리 시의원 등도 함께 했다.

 

프뢰제 시장은 가평전투와 참전 캐나다군에 대해 소개하며 가평석의 의미를 되새겼다. 가평전투는 1951년 1.4후퇴 후 한참 밀리던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가평에서 2개 대대 병력으로 중공군 1개 사단과 맞서 싸워 중부 전선의 유엔사령부가 돌파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되었다.

 

정 총영사와 김 군수도 한국전쟁에서 목숨을 다해 싸운 캐나다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장민우 추진위원은 작년 가평군을 방문해 가평석 기증에 대한 뜻을 전달받아 랭리타운쉽 시의회에서 가평석 설치 의결을 하고 제막식까지 하게 된 경과보고를 했다.

 

그러나 크게 보면, 가평전투는 바로 5월 가평 현리에서 벌어진 중공군의 대공세에서 유재홍의 한국군 제3군단의 대참패로 오히려 한국의 전시작전통제권을 미군에게 넘기는 오명을 낳는 결과로 이어진다. 유재홍은 일제의 조선군사령부 대좌 출신인 유승렬의 장남이다. 아버지와 같이 일제 장교 출신인 유재홍은 1950년 11월에 있었던 덕천전투에서 중공군에 한국군 2군단이 전멸되게 만들었고, 1951년에는 현리전투에서 3군단마저 말아먹는 등 2개 군단을 전멸하다시피 만든 인물이다. 그런데 유재홍은 친일에서 친미로 이어지는 정치권에서 승승장구 했으며, 군장성 출신으로 구성된 성우회 회장을 맡기도 했으며, 자신으로 인해 빼앗긴 전시작전권 회수에 반대를 주도하는 행위로 비판을 받았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1. 1.jpg (File Size:252.7KB/Download:12)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9516 업무의 연장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함정 file 프랑스존 14.05.01.
9515 우크라이나 사태, 아시아로 향하던 미국의 대외정책 방향 선회시켜. 유로저널 14.05.06.
951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2 2050년의 영국, 흑인 및 소수 인종이 인구의 1/3 file 유로저널 14.05.09.
9511 미국 북텍사스 ‘운전 중 전화사용금지’ 확산 뉴스코리아 14.05.10.
9510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9509 미국 우석대, 뉴욕서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 호평 file 옥자 14.05.14.
9508 미국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 뉴욕주상원의원 도전 file 옥자 14.05.14.
9507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9506 미국 뉴욕 할렘서 첫 ‘한국문화 거리축제’ 성황 file 옥자 14.05.19.
9505 미국 美뉴욕주 한인 추모다리 탄생..故 최규혁 하사 file 옥자 14.05.25.
9504 이민가기 매력적인 국가 독일, OECD국가 중 2위 차지 file 유로저널 14.05.28.
9503 미국 NYT에 ‘日 전범기’ 축구 유니폼 비판광고 file 옥자 14.05.30.
9502 유럽 식품,연 120억 유로 규모 러시아 수출길 막혀 타격 심각 file 유로저널 14.09.03.
9501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9500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9499 미국 ‘덤보아트페스티벌’ 뉴욕 뜨거운 열기 file 뉴스로_USA 14.10.02.
949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