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페이지 총선 공약 발표, 케니, “일자리, 경제, 파이프라인”

“2023년 균형재정달성, NDP 기후변화플랜 폐지”

 

 

news_img1_1554744706.png

(사진: 캘거리 선) 



지난 주 토요일 제이슨 케니의 UCP가 총선 공약을 집대성한 117페이지에 달하는 주요 정책 목표를 발표하며 앨버타의 부흥을 예고했다. 
캘거리에서 총선 공약 발표회를 가진 케니는 “UCP는 야심차게 앨버타의 미래를 준비했다. 앨버타의 일자리, 경제, 파이프라인을 다시 가져와 다시 이전의 비즈니스 친화적인 경제 환경을 만들어 갈 것임을 캐나다와 전 세계에 알린다”라고 밝혔다. 
NDP 사라 호프만 부주상이 “UCP의 총선 공약은 말 그대로 옛날로 회귀하자는 것과 다름아니다. 앨버타의 탄소세를 폐지하더라도 이미 시행된 연방정부의 탄소세를 부담해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케니는 “총선 승리 시 즉각 앨버타의 경제를 후퇴시킨 NDP의 기후변화플랜을 폐지할Carbon Tax Repeal Act를 추진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호프만 부주수상은 “UCP의 공약은 한 마디로 모든 투자를 동결하겠다는 뜻이다. 올 가을 1만 5천 여 명의 아이들이 기존 교실에서 함께 공부하게 되어 교육 환경이 악화될 것이다”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케니는 “NDP가 투자 동결을 호도하고 있다. UCP는 불요불급하고 낭비적인 요소가 강한 투자 비용을 줄일 계획이다. 목표와 우선 순위를 다시 점검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용 계획을 집행할 것이다. NDP가 끌어 다 쓴 어마어마한 부채로 인해 앨버타의 미래 세대의 성장동력이 사라지는 위험을 막아야 한다”라고 반박했다. 
UCP의 총선 핵심 공약은 2023년 균형재정 달성과 탄소세 폐지를 주축으로 한다. 기후변화플랜의 폐지로 온실가스 배출 부담금, 2030년 화력발전 폐지, 오일샌드 100메가톤 온실가스 상한제 등의 NDP의 주요 기후변화플랜에 상당한 변화가 초래될 전망이다. 
일자리 부문에서는Open For Business Act 를 도입해 최저임금 차등화를 추진한다. 17세 이하 청소년에게는 시간당 13달러의 최저임금 차등 지급을 통해 스몰 비즈니스와 기업들의 고용 확대를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법인세를 현재 12%에서 향후 4년 간 8%까지 낮춰 기업의 고용창출을 독려하고 현행 농업안전법을 대신할Farm Freedom and Safety Act도입해 보다 유연한 농업 관련 법률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프라 프로젝트에 민관 합작 파트너십 P3 제도를 다시 도입하는 한편 현 NDP 정부의 인프라 투자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유정 면허 승인 과정을 간소화해 유정 개발을 촉진하고 NDP의 재생에너지 보조금을 폐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덕수 기자)

  • |
  1. 2.png (File Size:245.6KB/Download:12)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6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5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4 미국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첫 승인…아시아 처음"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3 미국 미-중, 같은 동맹으로 대립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2 미국 '3개의 전쟁' 기로에 선 세계…서방·중동 '자제' 한목소리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1 미국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미국 지원안해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0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9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8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7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6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5 미국 中, 美日 정상 안보협력 합의에 "中 먹칠·내정간섭…항의 전달"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4 미국 세계적 도전에 대한 안보 목적의 미 - 일 정상회담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3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2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1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0 미국 백악관, 러시아에서의 테러 관련 혐의 반응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9 미국 2024년 4월 10일 USD 가격, 자유 시장이 상승하는 동안 은행은 뒷짐지다.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8 미국 미 공군 장관 곧 AI가 조종하는 F-16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 라이프프라자 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