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져보건소 학교 홍역 예방접종 안내 이미지 사진(보건소 페이스북)

 

학부모에게 안내우편 55만 장 발송

5월 6일까지 홍역환자 29건 확인

 

세계적으로 홍역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BC주 정부가 홍역예방을 위해 학부모들에게 자녀 예방접종을 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아드리안 딕스 BC주보건부 장관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된 홍역예방촉진 결과 발표를 통해 K-12학년 취학연령 학생들의 접종 건 수가 작년 4월보다 106% 늘어났다고 밝혔다.

 

4월부터 정부는 총 55만 1000개의 안내 편지를 학부모에게 보냈고, 학교 양호실 129개와 1343개의 커뮤니티클리닉에서 총 3807건의 예방접종을 통해 접종률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5월과 6월에도 594개의 양호실과 1912개의 공중보건소 그리고 148개의 지역예방클리닉에서 홍역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정부는 5월 6일 현재까지 BC주에서 총 29건의 홍역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프레이저보건소가 9건, 밴쿠버해안보건소가 10건, 밴쿠버섬보건소가 8건, 그리고 나머지 2건은 내륙보건소 지역에서 발생했다.

 

캐나다 전체로는 4월 13일 기준으로 41건이어서 상대적으로 BC주의 감염 건 수가 높았다. 이는 BC주와 접해 있는 미국의 워싱턴주와 오래곤주에서 홍역이 창궐했던 것과 동남아시아가 주요 감염지역으로 밴쿠버가 아시아의 관문이었던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올해 들어 총 704건이었으며, 필리핀은 3만 1056건, 일본이 406건 등이었다. 이외에 우크라이나가 2만 5319건, 콩코가 1만 6000건 발생에 284명이 사망을 했다. 이스라엘도 지난 1년간 3900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4월 13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밴쿠버로 일본항공(JAL)을 타고 밴쿠버국제공항(YVR)로 입국한 승객 중 한 명이 홍역에 걸린 것이 확인됐다. 당시 홍역환자는 노스로드에서 로히드하이웨이 따라 동쪽 편에 위치한 라마다 호텔(631 Lougheed Highway)에 숙박을 하면서, 14일 호텔 내 위치한 선스타 식당(Sun Star Restaurant)에서 식사를 하고 노스로드 버나비지역인 로히르쇼핑몰(Lougheed Town Centre)를 돌아다녔다. 이에 프레이져보건소는 환자와 접촉했을 것으로 보이는 경우 홍역 증세가 나타나면 전화로 병원에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역의 잠복기간이 보통 2주에서 3주 이내여서 감염됐을 경우 현재는 증상이 나타났어야 한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밴쿠버시 공공 광장서 음주, 1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6 캐나다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5 캐나다 랭리시, 22일 부터 208번가 도로확장 야간공사… 불편 예고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6.
9514 미국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첫 승인…아시아 처음"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3 미국 미-중, 같은 동맹으로 대립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2 미국 '3개의 전쟁' 기로에 선 세계…서방·중동 '자제' 한목소리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1 미국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미국 지원안해 라이프프라자 24.04.15.
9510 캐나다 17일 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사 찾는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9 캐나다 로얄 르페이지 “캐나다 주택 가격, 연말까지 9% 상승"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3.
9508 캐나다 연방정부, 첫 주택 구매자에 30년 상환기간 허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7 캐나다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6 캐나다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2.
9505 미국 中, 美日 정상 안보협력 합의에 "中 먹칠·내정간섭…항의 전달"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4 미국 세계적 도전에 대한 안보 목적의 미 - 일 정상회담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9503 캐나다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2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1 캐나다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밴쿠버중앙일.. 24.04.11.
9500 미국 백악관, 러시아에서의 테러 관련 혐의 반응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9 미국 2024년 4월 10일 USD 가격, 자유 시장이 상승하는 동안 은행은 뒷짐지다.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8 미국 미 공군 장관 곧 AI가 조종하는 F-16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 라이프프라자 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