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DVNx 아이디의 트위터에 올라온 나치 상징 낙서들(상)

Ben Mussett의 트위터에 올라온 KKK를 형상화한 사진(하) 

 

 

한인타운 인근 나치 상징물 낙서

코퀴틀람 한 업체 KKK 살인형상

써리 9학년 무릎꿇고 폭행 당해

 

한인타운이 위치한 버나비와 코퀴틀람 경계인 노스로드에 인종차별과 파시즘을 대변하는 나치 상징물 낙서들이 발견되는 것을 비롯해 KKK를 연상시키는 사진이 올라오는 등 메트로타운이 갑자기 혐오와 인종차별의 폭력적 분위기에 휩싸였다.

 

리차드 스튜어트 코퀴틀람 시장은 지난 4일 페이스북에 나치 상징물이 버나비의 유명 트레일의 시설물에 그려진 것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판을 하고 나섰다. 

 

인종차별적인 낙서는 지난 2일 한인타운 바로 남쪽 편 1번 고속도로와 접해져 있는 센트럴밸리 그린웨이 산책로에서 발견됐다. 이 낙서는 @xDVNx라는 아이디의 트위터 사용자의 계정에 올라왔었다.

 

스튜어트 시장은 "지역 유대인 사회 또 어떤 인종과 문화에서 온 주민들의 편에 서 있으며, 이런 비겁한 행동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RCMP도 인종차별적이고 극단주의적 낙서를 한 용의자를 찾기 위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5일에는 또 코퀴틀람의 주류담배음식배달(Coquitlam Liquor, Tobacco, and Food Delivery)업체가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려 놓은 사진으로 또 비난을 받고 있다.

 

이 업체 온라인에 올라온 사진은 짙은 고등색의 맥주병이 메달려 있고, 아래에는 KKK들이 쓰는 흰꼬깔모자를 씌워 놓은 흰색 맥주캔이 올려다 보는 모습이다. 미국 남부에서 백인우월주의자인 KKK가 흑인을 목 메달아 죽이는 모습을 형상화 했다.

 

이런 논란이 되는 사진을 Ben Mussett라는 트위터가 자신의 계정에 올려 놓으면서 논란이 일었고, 해당 업주는 지역 언론사의 전화에 응답하지 않고 사진도 웹사이트에서 내려 버렸다.

 

또 다른 야만적인 사건은 써리에서 벌어진 학교폭력 사태이다.

써리 RCMP는 최근 써리에 위치한 프레져하이츠 세컨더리학교의 9학년 학생 사이에 벌어진 집단 학대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사건은 피해자의 아버지가 학교 폭력을 당하는 아들의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며 불거졌다. 동영상에 피해 학생은 10명 정도의 아이들에 둘러싸여 무릎을 꿇고 앉아 바로 앞에 선 가해 학생에게 애원을 한다. 그러다 가해 학생의 지시를 받았는지 그의 신발에 입을 맞췄는데, 가해 학생이 바로 피해 학생의 얼굴에 발길질을 한다.

 

써리RCMP는 동영상 공개로 문제가 되자 바로 수사에 들어갔고, 피해자 부모와 학생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 3일 발생했는데, 사건의 원인은 바로 지난 5월 31일 두 학생집단끼리 패싸움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써리 RCMP는 지난 5월 28일과 30일 길포드 지역의 편의점을 대상으로 한 무장 강도를 체포했다고 5일 발표했다.

 

강도사건은 152스트리트 9600블록과 152번스트리트 10000블록에서 각각 발생했었다. 범인은 총으로 직원을 위협해 돈을 받아 검은색 픽업 트럭을 타고 달아났었다.

 

경찰은 지난 31일 검은색 픽업트럭의 위치를 파악하고 용의자 28세의 써리 거주자 픽터 해리슨을 체포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9516 업무의 연장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함정 file 프랑스존 14.05.01.
9515 우크라이나 사태, 아시아로 향하던 미국의 대외정책 방향 선회시켜. 유로저널 14.05.06.
951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2 2050년의 영국, 흑인 및 소수 인종이 인구의 1/3 file 유로저널 14.05.09.
9511 미국 북텍사스 ‘운전 중 전화사용금지’ 확산 뉴스코리아 14.05.10.
9510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9509 미국 우석대, 뉴욕서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 호평 file 옥자 14.05.14.
9508 미국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 뉴욕주상원의원 도전 file 옥자 14.05.14.
9507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9506 미국 뉴욕 할렘서 첫 ‘한국문화 거리축제’ 성황 file 옥자 14.05.19.
9505 미국 美뉴욕주 한인 추모다리 탄생..故 최규혁 하사 file 옥자 14.05.25.
9504 이민가기 매력적인 국가 독일, OECD국가 중 2위 차지 file 유로저널 14.05.28.
9503 미국 NYT에 ‘日 전범기’ 축구 유니폼 비판광고 file 옥자 14.05.30.
9502 유럽 식품,연 120억 유로 규모 러시아 수출길 막혀 타격 심각 file 유로저널 14.09.03.
9501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9500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9499 미국 ‘덤보아트페스티벌’ 뉴욕 뜨거운 열기 file 뉴스로_USA 14.10.02.
949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