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총 42만7404건... '두낫콜' 등록, 무응답 등으로 피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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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통신위원회 웹사이트(donotcall.gov).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플로리다주가 전국 50개주에서 '로보콜(자동음성전화)' 불평신고가 가장 많은 지역 2위에 올랐다.

최근 캘리포니아주 기반의 웹사이트 '소셜캣피쉬닷컴(Socialcatfish.com)이 최근 내놓은 '미국 로보콜 전염 증가(The Rising Robocall Epidemic in America)' 연구자료에서 플로리다는 캘리포니아 다음으로 불평신고가 많은 주로 꼽혔다. 이번 자료는 지난해 연방무역위원회(FTC)와 연방통신위원회(F CC) 데이타를 분석한 결과이다.

인구수에서 전국 세번째인 플로리다가 로보콜 불평신고수에서 2위에 오른 것은 그만큼 주민들의 고통이 타주 주민에 비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로보콜 불평신고수는 캘리포니아가 74만7829개로 나타났고, 플로리다(42만7404개), 텍사스(40만2316개), 뉴욕(34만8651개), 일리노이(25만2935개) 순으로 뒤를 이었다.

소비자가 원치않는 전화를 종류별로 구분하면, 전화 사기(Scams)가 4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알림 및 독촉 전화(alerts/reminders)가 34%, 납부금 독촉 전화(payment reminders) 19% 그리고 판촉(텔리마케팅)이 13%순이었다.

이번 리포트는 로보콜 건수가 올 들어 감소추세에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는 연방기관의 로보콜 차단 노력에 따른 것이다. 로보콜 차단 서비스인 '유메일(YouMail)'은 지난 6월 한달간 미국인들이 받은 로보콜이 총 44억개라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고로 높았던 3월(52억3천만개)부터 매달 떨어진 결과이다.

로보콜을 피하기 위해서는 우선 전국 차단 프로그램인 '두 낫 콜(donotcall.gov)에 등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정 질문과 함께 '예스'를 종용하는 낯선 전화에는 응답하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로보콜 차단 앱을 설치하거나 수상한 전화에 아예 응답하지 않는 것도 한 방법이다.

로보콜 불평신고는 FCC 웹사이트(https://consumercomplaints.fcc.gov) 나 전화 888-225-5322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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