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패스트푸드 거인 앨버타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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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단 하워스는 비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 70 시간을 기다린 가운데 첫 졸리비 치킨을 맛볼 수 있었다. 하워스는 “너무 맛있다. 먹는 동안 풍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음식이었다.”라며, 충분히 기다릴 가치가 있었다고 전했다. 필리핀의 패스트푸드 거인인 졸리비는 캘거리 트레일에 있는 첫 매장의 문을 아침 7시에 열며 팡파르를 울렸다. 수백 명의 인파가 몰리며 입구는 물론 주차장까지 대기하는 사람들이 늘어섰다. 
처음으로 입장한 50명의 고객은 25불 이상 구매 시 1년 치 치킨을 먹을 수 있는 권한을 추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에드먼튼에서 이벤트를 담당하고 있는 하워스는 첫 손님으로 50불어치 음식을 주문했다. 하워스 뿐만 아니라 줄에서 2번째로 대기하던 로렐 프랭키도 하워스와 뜻깊은 경험을 함께 했다. 아들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터라 프랭키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는 없었지만 프랭키도 13일부터 매장 앞에서 캠핑을 시작했다며, “스파게티와 망고 파이를 꼭 먹어보고 싶었다. 채식주의자라 치킨은 먹을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하워스와 프랭키는 졸리비를 처음으로 먹어본 것이었지만, 트리니다드 가족은 이전에도 졸리비를 먹어본 경험이 있었다. 딸, 사위, 손자, 남편과 함께 매장에 들어선 테스 트리니다드는 3번째로 필리핀 음식을 먹기 위해 입장한 손님이었다. 트리니다드 가족은 처음으로 매장에 입장하기 위해 3일을 기다렸다고 한다. 필리핀에서 에드먼튼으로 이주한 테스와 남편은 졸리비가 고향을 생각나게 한다며, “졸리비가 항상 그리웠다.”라고 전했다. 
36번째로 기다리던 조날드 알파파라는 졸리비를 먹어봤을 뿐만 아니라, 대학시절 졸리비에서 일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며, 14일 오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며 첫 50명 안에 들었다고 전했다. 알파파라는 “졸리비 론칭을 기다려왔다.”라며, “모든 메뉴를 먹어봐야 한다. 버거 스테이크와 스파게티, 치킨은 최고이며, 졸리 핫도그와 얌 버거도 별미다.”라고 전했다. 
졸리비는 필리핀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체인 중 하나이며, 미국, 홍콩, 베트남, 영국, 카타르 등 200개 이상의 국제 지점을 가지고 있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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