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화이트캡스의 황인범 선수가 2020 시즌 첫 홈경기에 앞서 한인 팬들을 위해 화이트캡스FC 백보드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상)

 

마크 패네스 신임 화이트캡스 CEO는 기자회견을 통해 한인 팬들이 중요하다며 황인범 선수의 활약을 위해 많은 응원을 당부했다.(하) 

 

"올 시즌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목표"

화이트캡스 신임 패네스 CEO 황선수 인정

 

 

밴쿠버를 연고지로 둔 북미 프로축구팀 화이트캡스 FC(www.whitecapsfc.com)가 2020 시즌 첫 홈경기를 하루 앞 둔 28일 오전 10시에 언론사를 초청해 선수들의 연습모습과 선수들에게 제공될 식사를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이트캡스에는 황인범 선수가 2019년 시즌부터 활약을 하고 있다.

 

이날 연습을 마치고 선수들과의 인터뷰 시간에 본 기자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황 선수는 "개인적인 목표나 공약은 따로 정하지 않고,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선수가 되고, 결과적으로 팀이 좋은 성적을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최선을 다 해 제 플레이를 즐기다 보면 공격 포인트로 어시스트나 득점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 생각해서 일단 경기장에 매 경기 제 100%를 보여주는 게 가장 그래도 큰 목표"라고 말했다.

 

2019년 시즌을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해, 황 선수는 "불편한 점은 없었고, 생활이나 모든 것이 만족하고 있고 잘 살고 있어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많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 선수는 밴쿠버의 많은 한인 팬들을 향해 "작년에도 한인 팬들이 많이 경기를 보러 많이 찾아와주시고, 길거리에서 알아보고 인사도 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참 큰 힘을 얻었다"며, "올 시즌도 매 경기 한국 팬들이 많이 운동장에 찾아와 주시면 저도 더 큰 힘 받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한인 팬들을 경기장에서 보거나, 태극기를 보는 날이면 정말 큰 힘이 되는게 사실이고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면 고맙고 저도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앞서 기자회견 자리에는 새로 화이트캡스의 CEO로 임명된 마크 패네스 대표가 나와 올 시즌에 대한 팀의 각오와 함께 많은 화이트캡스의 팬들이 찾아와 경기를 즐겨 달라는 부탁을 했다. 올해는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메이저리그사커(MLS, Major League Soccer) 정규 시즌에 참여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패네스 CEO는 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화이트캡스FC의 새 CEO로 한인 사회의 가치를 아주 높게 평가하고 비즈니스적으로도 한인사회에 대해 2배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인사회가 밴쿠버에 있어 아주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화이트캡스가 한인사회에 사랑받는 팀이 되도록 멋있는 경기를 펼쳐 보이겠다"고 한인사회에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그는 "황인범 선수는 아주 놀라울 정도로 훌륭한 선수로 항상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 준비되어 있다. 아주 뛰어난 실력과 재능을 갖고 있어 황 선수가 우리 팀에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큰 힘이 되고 있다. 올 시즌에도 아마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이 상대팀에게는 황 선수가 있다는 것이 불행이 될 것"이라고 평가햇다.

 

마지막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급속도로 퍼지면서 전 세계의 모든 프로 리그들이 이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우리도 항상 이에 대해 주목을 하고 있는데 개막전이 이로 인해 취소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올해 화이트캡스 FC의 첫 홈경기는 2월 29일 오호 7시 30분에 있다. 이후 3월 14일 오후 4시에 있은 이후 5월부터 9월까지 한달에 2-3번 홈경기를 갖고 10월 4일 오후 1시 30분에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게 된다.

 

올해 가진 화이트캡스FC는 프리시즌 경기에서 1월 28일 콜럼버스 크루와  1 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1일에는 댈러스와 경기에서 4 대 1로 승리를 거두었으며, 4일에는 LA갤럭시에서 1 대 4로 패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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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캡스FC 홈구장인 BC플레이스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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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비빔밥을 모티브로 만든 선수들 음식 샘플. 삼겹살에 계란 노른자 등이 들어갔지만 고추장이 없어 한국 비빔밥 맛과는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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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전날 훈련을 하고 있는 황인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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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전날 훈련을 하고 있는 황인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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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전날 훈련을 하고 있는 황인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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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전날 훈련을 하고 있는 황인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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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전날 훈련을 하고 있는 황인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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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전 전날 훈련을 하고 있는 황인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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