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주와 워싱턴 DC서 환자 발생, 워싱턴주-캘리포니아주-뉴욕주에 대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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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 <위키피디아 퍼블릭도메인 사진>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미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 사망자와 감염자가 나날이 늘고 있다.

CNN은 10일 현재 코로나19 환자가 사망자 26명을 포함해 최소 704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100명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감염자가 발생한 주도 36개 주와 워싱턴DC로 확대됐다.

연방 관리들은 앞으로 코로나19 검사가 더 많이 이뤄지면서 환자 수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에서 초기 환자와 사망자가 나온 워싱턴주의 코로나19 환자는 사망자 22명을 합쳐 179명으로 늘었다.

워싱턴주에서 코로나19 확산의 주요 진원지는 시애틀 인근 커클랜드의 장기 요양시설인 '라이프 케어 센터' 이다. 이 요양시설 입소자 중 16명이 이 질환에 희생됐다. 또 이 시설의 직원 180명 가운데 70명의 직원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이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를 타고 여행한 뒤 돌아온 주민들 가운데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사망자 2명을 포함해 환자가 167명으로 집계됐다.

동부의 뉴욕주 역시 최근 환자가 급증하며 140명을 넘겼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8일과 9일 사이에 신규 환자가 속출하며 환자가 총 14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욕주에서는 최소한 106명이 나온 웨스트체스터카운티가 코로나19 확산의 주요 진원지로 꼽히고 있다. 이 지역의 첫 확진자인 50대 변호사에 의해 다수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10일 현재 주별 감염 획진자 수는 워싱턴주가 179명, 캘리포니아 167명, 뉴욕주 142명, 메사추세츠 28명, 텍사스 24명, 네브라스카 16명, 조지아 16명, 플로리다 14명, 오리건 13명, 콜로라도 12명 순으로 많다.

사망자는 워싱턴주 22명, 캘리포니아 2명, 플로리다 2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36개주와 워싱턴 DC에서 환자가 발생했고, 비상사태나 재난 상황을 선포한 주는 플로리다(비상사태)를 포함해 총 9개주이다.

초기에 미국 서부의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 동부의 뉴욕주를 중심으로 확산되던 코로나19가 여러 주로 퍼진 것은 연방정부의 테스트 키트 보급 밍 검진 요건 완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코로나19 위험과 관련해 크루즈선 여행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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