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팀 버커니어스와 2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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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톰 브래디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미국프로풋볼(NFL) 역대 최고의 쿼터백으로 꼽히는 톰 브래디(43)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로 자리를 옮긴다. 브래디의 이적은 탬파베이 구단 44년 역사에서 최고의 영입으로 평가받고 있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서 20년 동안 활약하며 슈퍼볼 6회 우승을 이끈 브래디는 21일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계약서에 사인했다.

탬파베이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역대 최고의 선수(톰 브래디)가 온다"며 브래디의 이적을 공식 확인했다. 2015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탬파 베이 주전으로 뽑힌 제이미스 윈스턴(FSU 쿼터백 출신)은 이적을 앞두고 있다.

브래디는 탬파베이와 2년간 5천만달러(약 622억5천만원)에 계약했다. 인센티브로 매해 450만달러가 더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디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생애 처음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캐롤라이나 팬서스 등이 치열하게 경합하기도 했다.

브래디는 <유에스에이 투데이> 등 언론매체에 '나의 가족이 동부 지역에 머물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브래디는 유명 수퍼모델 지젤 번천과의 사이에 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언론 매체들은 '브래디는 탬파베이와 계약 협약 과정에서 연봉 보다는 팀 선수들의 면면에 더 관심이 많았다'면서 '계약이 성사단계에 접어들며 팀 선수들의 연락처를 감독에게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내년 2월 슈퍼볼 개최를 앞두고 있다. 2002년에 슈퍼볼 우승컵을 거머쥔 한 탬파베이는 2007년 이후에는 플레이오프에 한번도 오르지 못했고, 최근에는 최하위권에 맴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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